통신 부품 생산능력 2배로 커져··· 내수 및 유럽·북미 공략
LS전선은 인도 LSCI 사업장에 통신 2공장을 준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LS전선의 통신 부품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2배로 늘어났다.
LS전선은 LSCI를 통신 하네스 전문 생산기지로 육성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도 내수 시장에 대응하고 유럽과 북미 등 해외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통신 하네스는 이동통신 기지국과 안테나 등을 시스템과 연결하는 케이블 부품이다.
LS전선은 인도 현지에서 삼성전자와 에릭슨을 통해 릴라이언스 지오(Reliance Jio), 에어텔, 보다폰 등에 제품을 공급해 인도 시장에서 약 2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박현호 LSCI 법인장은 "에릭슨, 노키아 등 글로벌 통신장비업체들이 인도에 글로벌 소싱 기지를 육성하고 있다"며 "품질관리 시스템을 전산화하는 등 품질을 확보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LS전선은 2008년 인도 북부 하리아나(Haryana)주 바왈(Bawal) 약 16만2000㎡ 규모의 부지에 LSCI를 설립하고 전력, 통신 케이블과 부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데일리e뉴스= 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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