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인권보호를 위해 책임을 다해야 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임직원을 비롯한 모든 이들의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 인권 경영체계 구축 실현에 앞장서겠다"
롯데칠성음료는 '건강하고 존경받는 기업가치의 실현' 이라는 인권경영목표를 설정하고 인권존중 문화의 확산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내부적 다양한 인권보장 프로그램 및 절차를 도입해 선도적인 인권경영을 실천하고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외적인 인권보호 캠페인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 다양한 개인과 집단의 인권의식을 향상시키고 실질적인 인권보장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임직원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할 수 있는 경영체계를 구축했다"며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고 내부적으로는 차별 없는 조직문화를 지향하는 세부 운영지침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 인권영향평가 시행···다양한 콘텐츠 제공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인권영향평가를 시행했으며 평가를 통해 파악된 리스크들을 개선하고 감경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함은 물론 인권 경영을 위해 매진 중이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인권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임직원 내재화를 위해 다양한 인권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칠성음료는 경영활동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 인권영향을 식별하고 방지·완화해, 이런 노력들을 공유하기 위한 인권실사를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ESG부문 내 인권실사를 담당하는 전담부서를 지정했다"며 "지난해에는 인권 리스크 식별과 평가를 통해 인권영향평가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인권영향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당사 인권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제도 보완을 통한 인권실사 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양질의 인권교육 제공을 통해 임직원 내재화에 힘쓰며, 이해관계자와의 다양한 소통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 실행 성과에 대해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롯데칠성음료는 회사 경영활동과 관련해 임직원 대상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구제하기 위해 인권침해 구제 창구를 설치해, 인권존중 문화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회사 측은 "임직원 대상으로 내부 신고채널 외 외부 고충상담채널을 구축하여 고충상담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하고 적시에 고충 상담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익명·외부 상담을 통해 신고에 대한 부담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전문가와의 밀도 있는 상담을 통해 적절하고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 3가지 근원적 가치 '조직문화' 조성
롯데칠성음료는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진 중이다.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사가 함께 협력해 '직원행복' '기업가치' '사회적 가치' 3가지 근원적 가치를 만드는 '가치창조문화'를 추구한다.
회사 관계자는 "노사간 협력해 조직 내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기업 내 효율과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며 "임직원 간 신뢰 형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을 구현하는 가치창조문화 체계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가치창조문화 진단을 실시해 조직문화의 강점과 개선점을 파악하고 있다.
이 조사에선 ▲기업 핵심가치와 신뢰 ▲협력 ▲다양성 등 기반 요소와, 직원의 행복 및 기업·사회적 가치 창조인 실천 요소, 조직문화 지향점 실현 가능성과 가치창조문화 구현 수준의 결과 지표에 대한 요소별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결과에 따라 조직문화와 관련된 임직원의 인식을 파악하고 개선점을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총 1576명의 임직원이 조사에 참여했고, 조직문화제도가 안정화되며 임직원의 조직 자긍심 지표가 크게 상승했다"며 "특히 MZ세대 구성원 긍정 응답률이 크게 상승해 제도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 구축···"워라밸 향상 실현"
롯데칠성음료는 임직원의 근무환경 개선, 복지 향상 등의 워라밸 향상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마련했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유연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선택적 근무제, 자율 출퇴근제 및 피씨 오프(PC-OFF)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회사 관계자는 "임직원들은 자율근무제를 적용한 '자기계발 하는 점심' 제도를 통해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여가 활동을 즐기거나 자기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며 "매주 금요일 2시간 조기 퇴근 제도를 이용해 조금 더 여유로운 주말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여름휴가 이벤트, 가족 사진 공모전, 신제품 칭찬 리뷰 이벤트 등 건강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최적의 인재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성과중심의 보상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개별 성과 등록 및 피드백 절차를 거치는 성과관리 평가 프로세스를 운영을 바탕으로 우수한 사원에 대해선 성과급 지급 비율을 차등해 지급한다.
지난 2022년부턴 성과관리를 통한 소통수단으로서의 평가가 될 수 있도록 등급과 방법을 조정했으며, 리더십평가를 통한 상사 중심의 인사평가를 보완하여 다방면 평가가 이뤄질 수 있는 제도를 구축했다.
롯데칠성음료는 기업정책 변화와 직원간 소통을 위해 주니어보드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도시락 나눔, 탄소저감 챌린지 등 ESG와 관련된 활동들을 주도적으로 진행하며 임직원 ESG 내재화 캠페인을 운영했다.
회사 관계자는 "리버스 멘토링, CEO 오픈톡(Open Talk) 등을 통해 다양한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며 유연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는데 노력했다"며 "주니어보드는 그룹 내 우수 주니어보드로 선정되며 그 성과와 노력을 인정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윤기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