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카카오메이커스, 고독사 예방 위해 1억2000만원 기부
2021-02-22 김지원 기자
[데일리e뉴스= 김지원 기자] 매일유업은 지난 19일 '소잘라떼 60일의 기적'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 1억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기부금은 소잘라떼 60일의 기적 캠페인을 조성한 것으로 매일유업과 카카오커머스가 각각 1억원과 2400만원을 쾌척하며 마련됐다.
소잘라떼 60일의 기적은 매일유업이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간 진행한 캠페인이다. 매일유업은 커피 전문점 폴 바셋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소화가 잘되는 우유로 제조한 음료가 판매될 때마다 소잘우유 1팩을, 카카오커머스는 소잘X폴 바셋 기획 상품이 팔릴 때마다 소잘우유 10팩을 적립했다.
기부금은 옥수중앙교회에 전달됐다. 호용한 옥수중앙교회 담임목사는 2003년부터 홀로 사는 어르신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우유 배달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 매일 우유를 배달하고 배달한 우유가 다음 날까지 남아 있을 경우 관공서나 가족에게 연락해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함이었다. 당시 100가구를 대상으로 했던 봉사활동은 2021년 현지 2380가구로 확대됐다.
한편 매일유업은 지난해 '1%의 약속'을 발표하고 이번 캠페인 외에도 (사)어리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해마다 소잘우유 매출의 1%를 기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