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키운다" 하나금융, 하나 소셜벤처 아카데미 3기 성과 공유회 개최
하나금융그룹은 '하나 소셜벤처 아카데미(Hana Social Venture Academy) 3기'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최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2월부터 11주 간 진행된 하나 소셜벤처 아카데미에는 8개의 혁신 창업팀이 맞춤형 창업 교육에 참여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성과 공유회에서는 교육 기간 동안 과정 평가와 현장 심사를 합산한 최우수상 1팀과 우수상 2팀을 선정했다. 3개 팀에게는 총 2000만원의 사업자금을 지원 받게 되며 사업 홍보 영상제작 및 하나소셜스퀘어 6개월 무상 입주의 혜택이 주어진다.
최우수상을 받은 인비저블팀은 시각장애인 조향사를 양성해 화장품, 방향제, 향수, 디퓨저 등을 제작해 시각장애인의 제한적인 직업의 폭과 경제적 자립 해결책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우수상은 블록놀이를 통해 한국사를 배울 수 있는 1인용 블록키트와 교육콘텐츠를 제공하는 스토리블럭팀과 학점은행제 시장의 문제점 해결을 위한 플랫폼 제작 업체인 셀프트리 팀이 수상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하나 소셜벤처 아카데미 3기에 참여한 모든 팀에게 추가 투자기회 확보를 위한 벤처캐피탈 리스트들과의 라운딩 미팅을 제공해 향후 다양한 사회적 경제 지원 사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근 소셜벤처에 대한 투자 확대 및 저변 확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초기 비즈니스를 시작함에 있어 진입장벽 등 어려움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ESG 선도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소셜벤처 창업가들이 양적·질적 성장을 실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최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