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포커스] LX공사, 디지털트윈 통한 '친환경' 획기적 구현…"탄소중립도시 완성"
국내 국토정보에 대한 이해도는 LX공사 설립 전·후로 나뉜다.
LX공사가 국토교통부에 편입되기 전, 우리나라는 선진국들의 국토정보 기술력과 비교해 트게 뒤처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국토지적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보니 땅을 찾아 개발하는 사업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후 국토부가 LX공사와 협업한 후 국토, 지적 관련 기술력은 크게 발전했고 현재는 국토정보 강국으로 거듭났다.
이중 LX공사의 가장 대표적인 기술이 바로 '디지털트윈'이다.
디지털트윈이란 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한 것을 의미한다.
달리 말해 토지 훼손, 그로 인한 대기 오염 등 환경적인 측면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반면 국토 기술력은 극대화해 발전을 거듭하게 된 것이다. 디지털트윈 기술로 국토 에너지 절감은 물론 친환경을 구 축해나가는 과정으로 탈바꿈했다는 의미다.
이를 바탕으로 ESG 경영 중 환경 관련 분야에서 공기업 중 독보적인 우위에 서게 된 것. 또한 LX공사는 앞으로도 이같은 정보를 바탕으로 환경 경영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스마트시티 조성 기반 마련…도시문제 해결 방법 찾았다
LX공사의 디지털트윈은 지적사업 빛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지적측량, 오류정비, 디지털지적화 등으로 나뉜다.
이런 디지털트윈 지적정보들은 공간정보의 효율적 구축 및 관리를 통해 국가 혁신성장에 일조하고 있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이를 위해 LX공사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접목한 미래지향적 지적서비스인 'LX플랫폼' 서비스 사업을 시행 중이다. LX플랫폼 구축을 통해 14개 지자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토, 도시문제의 해결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LX플랫폼은 지역 맞춤형 플랫폼과 서비스모델 개발을 통해 도시 탄소배출관리 및 대기질관리, 스마트 하천관리 등 시뮬레이션 기반 친환경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수요처 플랫폼 구축의 예산을 약 75억원을 절감하고 시스템 구축에 통상 1~2년 소요되는 기간을 단 1~2주로 단축하는 성과를 올렸다.
공사 관계자는 "미래지향적 지적서비스 구축을 위해 디지털 지적데이터 기반 종합 국토정보 관리시스템을 완비하는 데 만전을 기했다"며 "지적정보와 공간정보의 통합관리로 스마트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도시 탄소배출관리, 지능형 하천관리, 방치폐기물 처리 등 도시·환경의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탄소중립도시' 정책 지원…"친환경 사업 매진"
LX공사는 기후위기 극복 노력 중 하나로 탄소배출 시뮬레이터를 구축해 '탄소중립도시' 정책을 지원 중이다.
공사에 따르면 글로벌 기후위기로 탄소중립이 국가적 과제로 부상하고 탄소중립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계획 기법이 필요한 외부환경에 대응해, 도시계획 요소를 기반으로 한 탄소배출량 추정 모형을 개발하고 이를 디지털트윈 기술과 접목해 탄소배출 시뮬레이터를 구축했다.
결과적으로 탄소배출저감을 위한 도시운영계획에 정책 제언을 하고 최적의 도시계획안을 도출해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겼다.
LX공사는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환경문제를 해결은 물론, 오염방지 자동탐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공사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한 초고해상도 영상정보와 이를 활용한 AI 기반 폐기물 자동탐지 기술을 활용해 폐기물의 위치, 종류, 부피를 분석하고 폐기물 정보를 관계기관에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LX공사는 종합적인 국토정보 관리를 위해 지적기반 통합 데이터의 자원화와 실증을 통한 디지털 지적통합정보시스템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필지측량정보 ▲측량이력정보 등 지적정보 ▲건물, 도로, 각종 시설물에 해당하는 공간정보 ▲LX드론맵 및 항공정사영상 등 영상정보 데이터를 추가 활용해 기존 지적 공간데이터의 검증과 지적데이터의 자원화를 수행한 것.
일례로 지난해 10월 진행한 LX플랫폼 시연회에선 우리나라 국토정보의 선진체계를 구축하고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
기존에 분산돼 관리되고 있는 다양한 행정, 공공, 민간 데이터 등을 연계해 하나의 통합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도시관리 행정 서비스, 미래 도시 예측 관리 등에 성공했다.
공사 관계자는 "향후 중앙정부 및 지자체 관계 행정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으로 플랫폼을 통해 관리 및 활용 가능한 데이터 항목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자원화 데이터의 범위를 확장하고 지적 기반 통합 데이터기반 서비스모델 개발을 통해 민간에 데이터를 전면 개방해 친환경 신사업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