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레터]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첫 자사주 매입으로 기업가치 제고 의지 피력...外

2023-09-06     오현주 기자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첫 자사주 매입으로 기업가치 제고 의지 피력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임종룡 회장이 우리금융지주 주식 1만 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6일 밝혔다.

임종룡 회장은 지난 3월 그룹 CEO로 취임한 후 영업 전열을 재정비하고 기업문화 혁신에 힘쓰는 등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해 왔고 그간 ▲ 우리금융지주 자기주식 매입주과 ▲ 우리종금·우리벤처파트너스 완전자회사 편입을 위한 주식 교환주 등을 고려하여 자사주 매입 시기를 저울질해 왔다.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 시장 불안감으로 우리금융 주가가 답보 상태에 머무르자 임종룡 회장은 CEO로서 책임경영과 적극적인 주가 부양 의지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자 전격적인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였다. 

우리금융그룹 주요 자회사 CEO 및 임원들 역시 자사주 매입에 동참하여 임종룡 회장의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 뜻을 함께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임종룡 회장 취임 이후 우리금융그룹은 지주사 출범 후 첫 자기주식 매입·소각, 분기배당 등으로 어느 때보다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며 "이번 임종룡 회장의 첫 자사주 매입을 계기로 시장 및 주주들과 소통에 박차를 가하면서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과 창출과 기업가치 제고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임종룡 회장은 다음 주 취임 후 첫 해외 IR 일정을 소화하며 시장과 스킨십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예정이다.

■ 하나은행,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플랫폼 '하나 합' 개편 실시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마이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하나 합의 서비스 개편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하나 합의 데이터 처리 프로세스를 개선해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였으며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신용케어 ▲대출 관리 ▲연금진단 등 확대된 금융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자산관리 콘텐츠도 추가했다.

우선 하나 합 이용 고객은 신용케어와 대출 관리 서비스를 활용해 대출 상품 이용의 시작부터 끝까지 통합 관리가 가능해졌다. 고객의 마이데이터 정보를 외부 신용평가에 반영해 신용점수를 높일 수 있으며 하나 합에 연결된 금융사별 대출 정보를 통해 대출 만기, 상환 일정 등을 점검할 수 있다.

또한 공공마이데이터를 연계한 연금진단 서비스로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가입 현황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으며 개인연금, 퇴직연금 정보와 결합해 고객의 연금자산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제도 시행 이후 하나은행만의 자산관리 노하우가 결합된 디지털 자산관리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며 "하나 합이 누구나 손쉽게 접근 가능한 초개인화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IBK기업은행, 기업승계 지침서 '기업승계의 모든 것' 출간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기업승계를 앞둔 중소기업의 제도 접근성 제고 및 성공적인 승계 지원을 위한 '기업승계의 모든 것' 책자를 출간했다고 6일 밝혔다. 

'기업승계의 모든 것'은 기업승계를 준비하는 중소기업에게 필요한 정보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풀어낸 기업승계 지침서로, 기업은행은 코로나19로 급격히 변화한 경영환경에서 승계를 고민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에 부응하고자 이 책자를 편찬했다. 

이번 '기업승계의 모든 것'은 ▲기업승계 이해하기 ▲지원제도 알아보기 ▲실패 사례 분석과 성공전략 ▲해외사례를 통한 정책 제언 등 총 4개 파트로 구성했으며 최신 제도를 포함한 지원제도의 변천, IBK 컨설팅 사례, 기업승계 경제효과 등을 Q&A방식으로 담았다.

'기업승계의 모든 것'은 지난 1일에 열린 IBK여성경영자클럽 세미나에서 최초로 소개됐고 기업승계를 준비하는 기업은행 고객에게 실시된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영업점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IBK경제연구소장은 "본 책자가 기업승계를 준비하는 기업에게 믿음직한 길잡이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기업승계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