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레터] 하나증권, ‘하나를 만나면 CMA(RP형)’ 출시 이벤트...外
■ 하나증권, ‘하나를 만나면 CMA(RP형)’ 출시 이벤트
하나증권은 세전 연 7%의 수익률이 적용되는 ‘하나를 만나면 CMA(RP형)’ 출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벤트는 12월31일까지 비대면 종합매매계좌 개설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신청일 기준 최근 3개월간 하나증권 잔고가 없는 휴면 손님과 신규 손님 대상이며, 우대수익률은 최초 가입일로부터 3개월간 일인당 300만원까지 적용된다. 우대수익률 적용기간 종료 시에는 기존 RP수익률(9월10일 기준. 연 3.15%, 변동 가능)이 적용된다.
이벤트에 온라인 참여한 손님에게는 애플 소수점주식 1000원상당이 제공되며, 국내·해외 주식거래 우대수수료 적용 혜택도 주어진다. 하나증권 영업점에서 오프라인 가입한 손님도 마케팅 동의 후 애플 소수점주식을 받을 수 있다. 하나증권 홈페이지내 이벤트 페이지와 전국 하나증권 영업점에서 참여가능하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CMA(RP형)를 특판금리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라며 “MZ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손님들이 투자를 손쉽게 경험해 보실 수 있도록 여러가지 혜택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 미래에셋자산운용, 사모투자재간접형 ‘더셀렉션펀드’ 출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대표 사모 헤지펀드들을 모아 투자하는 ‘미래에셋 더셀렉션펀드(사모투자재간접형)’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미래에셋 더셀렉션펀드는 주식 집중투자와 주식 롱숏, 이벤트 전략, 멀티 전략 등 크게 4가지로 분류되는 사모 헤지펀드 전략에 분산 투자해 안정적이면서도 우수한 성과를 추구하는 사모투자재간접형 공모 펀드다.
고객 손실 부담을 덜기 위해 ‘미래에셋 더셀렉션펀드’는 손익차등 구조의 사모펀드를 편입하고 있다. 손익차등이란 투자자에 따라 손실과 이익에 차이를 두는 것으로, 수익증권을 선순위와 후순위로 분리해 일정 부분까지 후순위 투자자가 손실을 먼저 반영하는 방식이다. 최근 다수의 사모 헤지펀드들이 적용한 상품 구조다.
미래에셋 더셀렉션펀드는 6~8개 하위 사모펀드에 선순위로 투자하고, 사모펀드 운용사들은 고유 자금 10%를 투자하는 후순위 투자자로 참여한다. 이들은 주식 집중투자 전략으로 유명한 타이거자산운용을 비롯해 GVA, 파인밸류, NH헤지, 머스트, 라이프, 디에스, 얼라인자산운용 등 각 분야 대표 사모 헤지펀드 운용사다.
하위 사모펀드에서 손실이 발생해도 -10%까지 후순위 투자자가 부담한다. 반대로 이익이 발생하면 ‘미래에셋 더셀렉션펀드’는 21% 수익률까지 우선 배정받게 된다. 21%를 초과하는 수익률부터는 후순위 투자자에게 더 많은 수익을 배분한다.
3억원의 최소 투자금 제한이 있는 사모 펀드와 달리 ‘미래에셋 더셀렉션펀드’는 별도의 제한이 없어 개인 투자자들은 소액으로 국내 우수한 사모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직접 투자하기 어려운 메자닌 등의 전략에 투자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미래에셋 더셀렉션펀드’ 모집 기간은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다. 판매사는 미래에셋증권, DB금융투자,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하나증권, 광주은행 등으로 전국 영업점 및 온라인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다년간 사모 헤지펀드 재간접 투자 경험을 통해 개별 운용사와 운용 전략의 리스크 관리를 하는 한편 우수한 사모 헤지펀드를 선별하는 운용 능력을 키워온 독보적인 종합자산운용사”라며 “최근 시장의 각광을 받는 손익차등 구조의 사모 펀드들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이번 신규 펀드가 자산관리에 의미있는 투자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