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트렌드] 에프지코리아 파이브가이즈, 론칭 1년만에 전 지점 '글로벌 TOP10' 이름 올려...外

2024-06-25     윤기범 기자

■ 에프지코리아 파이브가이즈, 론칭 1년만에 전 지점 '글로벌 TOP10' 이름 올려

지난해 6월 서울에 첫 매장을 연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FIVE GUYS)가 국내 론칭 1주년을 맞이했다고 25일 밝혔다. 

고객 성원에 힘입어 1년 만에 전 지점이 글로벌 TOP10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운 한국 파이브가이즈는 맛과 품질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버거 시장을 계속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파이브가이즈 국내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에 따르면 강남, 여의도,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서울역 등 4개 지점이 글로벌 TOP10 매장에 모두 이름을 올렸고 론칭 초기를 제외하곤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파이브가이즈는 15가지 무료 토핑을 활용해 '나만의 버거'를 만들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선호를 반영하는 동시에 다양한 맛의 경험을 선사했다. 온라인에는 유명 인플루언서와 고객들이 작성한 파이브가이즈 베스트 토핑 조합 관련 게시물이 여럿 올라왔다.   

국내산 신선 감자로 만든 프라이즈도 큰 인기를 끌었다. 파이브가이즈는 강원 평창군 등 전국 산지에서 곧장 수확한 감자를 공급 받아 매장에서 직접 손질 후 조리하고 있다. 에프지코리아는 미국 파이브가이즈 오리지널과 동일한 품질의 감자를 제공하기 위해 론칭 전 국내 감자 산지 곳곳을 돌며 많은 공을 들였다.  

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높은 품질의 국내산 감자를 사용하면서 감자 맛집이라는 별칭까지 얻게 됐다"며 "농가 판로 확대 등 지역 사회와 상생을 할 수 있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무료 땅콩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 높은 편이다. 에프지코리아는 파이브가이즈의 오리지널리티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미국 매장과 동일하게 주문 대기 공간에서 땅콩을 제공하고 있다. 에프지코리아에 따르면 4곳 매장에서 매달 제공하는 땅콩의 양은 550박스(6.2톤)에 달한다. 

에프지코리아는 더 많은 고객들에게 파이브가이즈의 맛을 선보이기 위해 9월 경기 분당 판교에 신규 매장(5호점)을 낸다. 서울 외 첫 진출 지역으로 판교를 시작으로 지방 점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고객 편의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도 도입한다. 7월 최대 20만원까지 충전 가능한 선불형 기프트 카드를 출시한다. 기프트 카드는 7월 1일부터 서울역점에서 우선 출시되며 전 매장에서 동시 사용이 가능하다. 쿠팡이츠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도 도입한다. 올해 하반기 강남점에서 시범 운영 후 서비스 지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또한 론칭 1주년을 맞아 '파이브가이즈 리미티드 에디션 옥스퍼드 블록'을 1호점 파이브가이즈 강남에서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7월 1일부터 7일까지 서울역점에서 20만원 기프트카드 충전 고객에게도 블록을 증정한다. 

오민우 에프지코리아 대표는 "지난 1년의 성과는 모두 고객 여러분의 성원과 사랑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높은 품질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제너시스BBQ, 美 영화 중심지에 'BBQ LA 할리우드점' 오픈

(사진=제너시스BBQ)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Los Angeles) 할리우드(Hollywood) 중심가에 'BBQ LA 할리우드점'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장이 위치한 LA는 인구수 382만명으로,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이자 뉴욕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다. 그 중 할리우드에는 브래드 피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안젤리나 졸리 등 다수 유명 할리우드 스타를 포함해 약 6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할리우드는 미국 서부 대표 여행지로, 유니버셜 스튜디오, 명예의 거리, 파라마운트 영화사, 오스카 시상식이 열리는 돌비 극장 등 관광 명소가 있어 연간 10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매장은 영화,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활약한 세계적인 인물들의 이름이 새겨진 명예의 거리(Walk of Fame)와 500m 거리로 인접해 있으며 인근 유동인구가 많아 집객 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BBQ LA 할리우드점은 92.9㎡(약 28평) 포장과 배달 집중 매장으로 오픈했다. 인근에 영화 촬영지와 스튜디오산업이 집중 되어있어 포장∙배달 비중이 높은 상권이다. 매장에서는 골든후라이드, 시크릿양념, 소이갈릭 등 치킨 메뉴와 김치볶음밥, 불닭라이스볼, 누들떡볶이 등 K-푸드를 판매한다.

BBQ 관계자는 "할리우드 스타들을 비롯해 전 세계 관광객에게 K-푸드의 대표주자로서 한국의 맛을 더한 치킨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에서도 BBQ 치킨의 맛과 한식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하이트진로, 참이슬 보조라벨 활용해 '위기가구 발굴' 홍보 진행

국내 대표 종합주류기업 하이트진로가 참이슬 보조라벨을 활용해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에서 주최하고 있는 '위기가구 발굴' 홍보에 적극 동참한다고 25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4일 서초동 본사에서 장인섭 하이트진로 전무와 구본근 스마트안전공동체추진단장이 참여한 가운데 행정안전부와 '위기가구 발굴 홍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으로 참이슬 150만병 뒷면 보조 라벨에 '힘들 땐 129(보건복지상담센터) 또는 가까운 읍·면·동 사무소(행정복지센터)에 꼭! 전화 또는 방문하세요' 문구가 기재된다. 7월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식당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대표 종합 주류기업으로서 우리 사회 곳곳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회복지기관 대상 이동차량 지원 ▲설, 추석 명절 나눔 활동 ▲쪽방촌 거주민 후원 등을 추진하며 주변 이웃들을 돌아보는 '진심을 다(多)하는' 경영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위기가구 발굴 지원에 대한 홍보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하이트진로는 100년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 오뚜기, 한국식 매운맛 살린 '매콤소스에 찍어먹는 츠케멘' 출시

(사진=오뚜기)

오뚜기가 일본 면 요리인 츠케멘에 한국식 매운맛을 더한 '매콤소스에 찍어먹는 츠케멘'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근거리에 위치한 일본을 찾는 여행객도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전체 해외여행객 수는 전년 대비 약 3.5배 증가했으며, 이중 일본 여행객 수는 약 6.4배 늘었다. 이에 오뚜기는 여행지에서 즐기는 현지 음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영해 면을 소스에 찍어먹는 일본 라멘인 츠케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시한 매콤소스에 찍어먹는 츠케멘은 건면 형태로는 시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품으로, 액체스프와 유성스프가 동봉돼 있어 간단하게 츠케멘을 완성할 수 있다. 생선과 돈골 베이스로 일본 현지의 맛을 구현했으며 청양고추와 마늘 등을 더해 한국인 입맛에 맞는 매운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오뚜기는 이번 신제품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면 요리를 선보여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여행지에서 맛보던 현지 음식을 집에서도 즐기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일본의 츠케멘을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매콤소스에 찍어먹는 츠케멘을 출시했다. 무더운 여름날 새롭고 매콤한 음식을 찾는다면 츠케멘이 좋은 선택지가 될 것" 라며 "앞으로도 색다른 맛과 풍미를 담은 제품 개발을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 CJ제일제당, 서유럽 대형 유통채널 입점 박차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독일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Amazon)에 비비고 스토어를 공식 입점하고 K-푸드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함께 네덜란드 등 인근 서유럽 국가에서도 메인스트림 유통채널 입점을 이어가며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달 독일 아마존에 문을 연 비비고 스토어는 김스낵, K-소스, 만두, 치킨 등 총 19종에 달하는 비비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스낵 형태의 김이 독일 아마존에 입점한 것은 처음으로, 건강한 간식에 대한 수요가 높은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냉동식품기업 마인프로스트(Mainfrost)를 인수하며 독일에 본격 진출한 후 꾸준히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을 확대해 왔다. 2019년 현지 1위 마트 체인 에데카(Edeka)를 시작으로 2022년 글로버스(Globus)와 테굿(Tegut), 2023년 레베(REWE)에 비비고 만두와 양념치킨, 김 등을 출시하며 독일 전역으로 유통망을 늘렸다. 이를 통해 비비고의 독일 B2C 만두 시장 점유율은 2021년 18%에서 지난해 48%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인접한 네덜란드에서도 대형 마트인 알버트하인(Albert Heijn), 윰보(Jumbo), 호오흐플리트(Hoogvliet)에 입점하며 K-푸드 영토확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현지 최대 마트 체인인 알버트하인에서는 비비고 교자 3종(치킨&야채, 김치&치킨, 비건BBQ)과 양념치킨이 큰 인기를 끌며 소불고기 교자, 소이허니 치킨이 최근에 추가 입점했다. 벨기에에서도 현지 2∙3위 마트인 델하이즈(Delhaize)와 까르푸(Carrefour)에서 비비고 만두를 판매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서유럽 신규 국가에서 대형 유통채널 진출을 가속화하고 이를 발판 삼아 향후 유럽 전역으로 뻗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위스에서 유명 마트 체인 알디(Aldi)와 비비고 만두 판매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프랑스에는 지난달 법인을 설립하며 현지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1분기 CJ제일제당의 유럽 전체 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했다.

서효교 CJ제일제당 유럽사업담당은 "문화적 특성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전략으로 현지 메인스트림 유통채널 입점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며 "만두를 넘어 치킨, 가공밥, 소스, 김치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유럽 내 K-푸드 저변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SPC 배스킨라빈스, 워크샵 매장에서 '블루 서퍼 비치 언텁쇼 vol.2' 진행

(사진=SPC)

SPC 배스킨라빈스가 실험과 창조의 공간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블루 서퍼 비치 언텁쇼 vol.2'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6일 오후 12시에 진행되는 이번 언텁(Un-Tub)쇼는 푸른 여름 바다를 연상시키는 7월 이달의 맛 블루 서퍼 비치를 사전 등록을 통해 초청된 고객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한다. 블루 서퍼 비치라는 가상의 해변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하는 콘셉트로 진행해 여름 바다의 시원함과 생동감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당일 워크샵을 방문한 고객들은 서퍼 비치 콘셉트의 공간에서 이달의 맛을 가장 특별하게 체험할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블루 서퍼 비치 언텁쇼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행사 당일 방문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7월 이달의 맛을 파인트 사이즈에 가득 담아 100원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언텁쇼 당일 매장 입장 시 번호표를 배부해 럭키 드로우 행사를 진행하며 1등에게는 배스킨라빈스 모바일 상품권 50만원 등 푸짐한 선물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이날 워크샵 매장을 방문한 모든 고객에게는 전 메뉴 20% 혜택도 제공된다. 더불어 해피앱을 통해 8월 이달의 맛 언텁쇼 초대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26일부터 7월 10일까지 진행된다. 

SPC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시원한 여름 해변의 감성과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전하기 위해 7월 이달의 맛 블루 서퍼 비치 언텁쇼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실험과 창조의 공간 워크샵에서 이달의 맛을 가장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언텁쇼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 SPC 배스킨라빈스, 인스타그램 60만 팔로워 기념 '수박Hero' 한정 출시

(사진=SPC)

SPC 배스킨라빈스가 공식 인스타그램의 팔로워 60만 명 돌파 기념으로 신제품 '수박 히어로Hero'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수박 Hero는 청량한 수박 맛의 레드&그린 수박 소르베와 깔끔한 우유 풍미가 매력적인 밀크소다 맛 샤베트, 달콤한 파인애플 다이스로 각기 다른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더운 여름 날씨에 어울리는 달콤한 맛으로, 수박화채의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을 그대로 재현했다. 이와 함께 배스킨라빈스는 수박 맛을 살린 음료 수박 블라스트도 시즌 한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스킨라빈스는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60만 명 돌파를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에서 수박 Hero 싱글레귤러 최대 60% 할인 쿠폰을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100명 대상으로 지급한다. 또한 싱글레귤러를 싱글킹으로 사이즈업 해 주는 쿠폰도 제공하며 다운받은 쿠폰은 7월 7일까지만 사용 가능하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향한 60만 팔로워들의 공감과 호응에 보답하고자 올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청량한 샤베트 수박 Hero를 출시하고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며 "무더위에 지친 모든 분들이 제철 과일 수박을 활용해 완성한 배스킨라빈스 여름 한정 제품으로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데일리e뉴스= 윤기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