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현장점검] DS단석 "리사이클 사업 영위···지속가능성·미래성장동력 동시 확보"

2024-09-09     김병호 기자

"바이오에너지, 배터리 및 플라스틱 리사이클 사업을 영위해 지속가능성과 미래성장동력을 함께 확보해 나갈 것이다"

DS단석은 ESG 경영을 통해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고 해법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DS단석은 폐자원을 재자원화하는 사업 특성을 강화하며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오염물질 감축 활동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제품 제조 과정 동안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LCA)해, 보다 실질적인 개선 포인트를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환경안전보건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사업장 운영, 협력사 상생, 사회공헌활동은 물론, 모든 임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DS단석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전사적인 관점에서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세계 각국 ESG 관련 규제가 더욱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ESG 규제와 비즈니스를 연계한 전략을 수립하고 내재화하기 위해 매진 중이다. 

또한 경영 환경 변화에 따라 새롭게 등장한 기회 및 리스크를 사전 관리하고 통합 보고체계를 확립해 전사적 ESG 수준을 제고하고 있다. 

동시에 디지털 기업문화와 스마트 사고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해 '2025 온리 원(Only One)'혁신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 친환경 경영 최우선···"안전보건환경 준수"

DS단석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친환경 경영을 최우선 방침으로 정립했다. 

녹색경영 실천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생산 기술 구축 및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을 운영하고 있다. 

DS단석은 사업에 대한 투자를 심의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 및 환경오염 물질 배출 등의 환경 리스크를 검토하고, 이 결과를 의사결정에 반영한다. 또한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를 위해 스크러버 개선·추가공사 등 환경오염방지를 위해 꾸준히 환경 투자를 진행 중이다.

DS단석은 임직원의 환경 인식제고 및 환경오염물질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환경교육 계획을 수립·실행한다. 

사업장 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 종사자 교육과 환경법규 신설 및 개정 관련교육 등을 이행해 임직원의 환경관리 역량과 전문성을 확보했다.

환경법규 및 환경경영 전략과 시스템 내재화를 위해 시화공장에서는 지난 2022년에 194명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진행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법규관리시스템과 자율점검 체크리스트 등을 통해 국내외 안전보건환경 법규와 규정을 준수하고 임직원들의 자율적인 실천을 도모하고 있다"며 "정기적인 전사 환경 점검을 진행해 각 사업장에서 발견된 리스크는 교차점검을 통해 환경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후변화도 민감하게 대응 중이다. 

DS단석은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저감을 위해 효율이 높은 저녹스버너 등의 저감 설비를 설치하고, 3개월마다 공정내 흡착제 교체를 진행하여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감축한다. 

또한 모든 사업장이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자체 점검을 통해 환경 법규와 이해관계자 요구사항을 준수하고 있으며, 다양한 오염물질 저감설비를 통해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바이오 평택 2공장은 스팀 보일러의 고효율 저녹스버너 교체를 통해 지난해 대비 NOx 배출량 기준 약 29% 저감 효율을 보였다.

■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중대재해 제로"

안전에도 만전을 기울인다. DS단석은 안전경영 대표이사를 선임해 모든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는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했다. 

각 사업장 안전보건에 관한 업무를 총괄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안전보건 관리 담당자는 시화공장의 안전보건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보건관리시스템 구축에 참여하는 등 안전보건 체계를 확대·강화해 나가고 있다. 

DS단석은 산업안전보건 강화 및 중대재해 제로 달성을 위해 '예방' 중심 전략과 활동을 이행 중이다. 주기적으로 내부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을 점검하고, 근로자 안전보호 강화를 위한 설비·시설 건전성을 확보했다. 

특히 위험성이 높은 공정의 근로자에 대해선 법정 교육 외 전문교육을 진행해 안전 부문에 대한 역량 강화 또한 도모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대산업재해 제로 등 운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강화했다"며 "경영진을 중심으로 안전보건관리에 대한 예산을 편성하고 적절히 집행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S단석은 안전보건에 대한 경영진 관심을 바탕으로 연간 안전보건 관리에 대한 예산을 편성해 집행하고 있다. 일례로 군산1공장은 위험성평가 개선비용 2억원을 투자해 88건에 대한 개선활동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이 공장 중대재해 관련 사고는 제로다.  

사회공헌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DS단석은 기업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역사회 발전 및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으며,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훌륭한 사회공동체 일원으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재단법인 단석장학회는 지난 2000년 비영리단체로 설립돼 지난해까지 총 803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 기간 동안 약 14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미래 인재 양성을 후원했다. 

또한 DS단석은 친환경 사업 및 지역거점 투자를 통하여 지역사회 발전과 함께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역 복지재단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 다문화가정 및 보육원 기부활동을 통해 기업과 우리 사회의 상생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 이사회 감시기능 강화···'ESG지속가능경영위원회' 신설

DS단석 이사회는 최고의사결정기구로 독립성과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3인의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이사회는 6명 사내이사와 3명 사외이사로 구성됐으며, 매 분기 개최되는 정기 이사회와 필요에 따라 개최되는 임시 이사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사 임기는 3년을 원칙으로 하며, 그 활동 및 성과를 고려해 재선임 여부를 결정한다. 

전문지식과 풍부한 실무경험을 보유한 사외이사의 참여를 통해 이사회의 대표이사 의존성을 낮추고 독립적·객관적 의사결정 및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했다. 

지난해 총 13회의 이사회를 개최해 총 43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했으며, 참석률은 86%다.

DS단석은 지속가능경영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자문기구 형태의 ESG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ESG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분기별 개최되고 있으며, 향후 ESG 관련 경영의사결정사항을 심의 및 의결하는 기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ESG와 관련된 경영활동을 실질적이고 추진력 있게 실행하고, 회사의 ESG 정책과 방향성 제시 및 관련 제반 사항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DS단석은 지속가능경영위원회 활동 중 전문가 초청 강의 및 글로벌 동향 보고 등 위원회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세미나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윤리경영도 한층 강화했다. DS단석은 모든 임직원이 지켜야 할 올바른 행동과 가치판단의 기준으로서 윤리강령을 제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활동의 모든 부분에서 지키고 따라야 할 윤리규범과 다양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지침을 공유한다. 

지난해부턴 모든 임직원들이 윤리강령 준수 및 실천을 다짐하는 윤리서약서 작성을 의무화해 윤리경영 추진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신규 입사하는 임직원 은 근로계약서와 윤리서약서를 동시에 작성하게 해 윤리경영에 자율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윤리적 조직문화를 정착하고 준법·윤리시스템을 강화해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을 통해 신뢰받는 기업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세부적인 전략 및 계획을 수립해 윤리경영을 자율적으로 실천하고 내재화하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