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특화 카드, 해외 여행객 증가 힘입어 가입자수 증가
신한·하나·KB국민카드 등
올해 해외 여행객이 늘면서 카드사들이 출시한 여행 특화 카드의 가입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신한·KB국민카드의 여행 특화 카드 가입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가 가입자수 600만명을 돌파했다. 600만명 돌파는 지난 2022년 7월 출시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으로 현금 없는 해외여행이 가능한 상품이다. 체크카드로 출발한 트래블로그는 신용카드에 이어 최근 마일리지까지 내놓았다. 체크카드는 지난해 1월 처음으로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1위에 오른 이후 19개월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신한카드는 여행 특화 카드인 신한 SOL트래블(신용·체크) 누적 가입자수가 120만명을 기록했다.
신한카드는 신한 SOL트래블 신용카드에 고객이 필요에 따라 결제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스위치' 기능을 추가해 국내외를 모두 아우르는 '올라운더' 카드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4월 22일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출시하며 해외 체크카드 시장에 후발주자로 참여했다. 이 카드는 KB국민은행 영업점과 KB국민카드 비대면 영업의 협력으로 출시 4일 만에 가입자수 10만명을 돌파했다.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는 KB국민은행과 협업을 통해 선보인 여행 특화 체크카드 상품이다.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 여행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혜택도 제공한다. 전월 실적 20만원 이상 시 7개 영역(카페, 빵집, 철도, 고속·시외버스, 주차장, 푸딘코 선정 전국 맛집, KB Pay)에서 월 합산 최대 2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4년 추석 연휴 예측치 및 과거 주요 실적' 자료를 통해 이번 추석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인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일평균 20만1000명의 여객(총 여객 120만4000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해 역대 추석연휴 최다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데일리e뉴스= 전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