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트렌드] 하이트진로, 중국 프리미엄 백주 ‘수정방’ 3종 유통...外

2024-09-23     윤기범 기자

■ 하이트진로, 중국 프리미엄 백주 ‘수정방’ 3종 유통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중국 프리미엄 백주 ‘수정방’ 3종의 국내 유통을 담당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정방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로 600년 전에 세워졌다. 1998년 청두 진강 강변에서 고대 시설이 그대로 보존된 모습으로 발굴되어 중국 ‘국가 주요문화재’로 지정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었다. 중국 정부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은 최초의 백주 회사 이기도 하다.

하이트진로가 수정방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며 생산단계부터 전 제품에 ‘정품인증 위조방지 스티커’를 신규로 부착한다. 이는 정품이 아닌 중국산 백주에 대한 소비자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으로 판매량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유통하는 제품은 수정방 웰베이, 수정방 레드포춘, 수정방 No.8 총 3종이다.

수정방 웰베이는 600년전 수정방 증류소가 지어진 우물을 의미하는 명칭으로 원나라 후기부터 전승된 최고급 백주를 구현한 제품이다.

수정방 레드 포춘은 고객의 행운을 기원하는 명칭에 붉은색과 황금색 디자인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수정방 No.8는 양조장 보수공사를 하던 중 발견된 8호 효모의 균을 배양해 현재 기술로 세심하게 양조한 제품이다. 깔끔한 맛으로 편안하게 음용할 수 있어 대표적인 수정방 입문 제품이다.

세 가지 제품 모두 알코올 도수는 52%이며 용량은 500ml로 전국 주요 대형마트, 주류판매 전문점, 백화점 및 고급 중식당에서 판매 예정이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수정방을 유통하게 되면서 ‘정품인증 위조방지 스티커’의 도입이 가능하도록 중국 본사와 협의에 노력을 기울였다”며 “정통성 있는 양조장의 프리미엄 백주인 수정방을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 SPC 던킨, 아이스크림 ‘바밤바’ 활용한 도넛과 음료 선봬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해태아이스의 스테디셀러 ‘바밤바’와 손잡고 가을에 즐기기 좋은 신제품 4종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한 제품은 ‘바밤바 필드’ 도넛 1종과 ‘바밤바 쿨라타’, ‘바밤바 라떼’, ‘바밤바 아이스 라떼’ 음료 3종이다. 던킨은 가을 제철 먹거리인 밤을 소비자들이 더욱 친숙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바밤바’와 협업한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바밤바’를 도넛으로 재해석한 ‘바밤바 필드’는 밤 모양의 도넛에 달콤한 밤 맛 필링을 가득 담은 제품으로, 비주얼부터 맛까지 고소하고 달큰한 가을 알밤을 떠올리게 한다. 전용 슬리브에는 '바밤바' 아이스크림 패키지를 본뜬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고소하고 달콤한 ‘바밤바’를 던킨의 시그니처 음료 쿨라타로 재해석한 ‘바밤바 쿨라타’와 우유를 활용해 더욱 부드럽고 풍미있는 맛을 더한 ‘바밤바 라떼, ‘바밤바 아이스 라떼’ 등의 음료도 만나볼 수 있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50년 남짓한 시간 동안 세대를 넘나들며 사랑 받는 아이스크림 ‘바밤바’와의 협업으로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모양부터 맛까지 ‘바밤바’를 빼어 닮은 신제품 4종과 함께 다가오는 가을을 즐겁게 맞이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 이랜드 미쏘, 프리미엄 컬렉션 ‘아카이브M’ FW 버전 출시

(사진=이랜드)

이랜드월드 브랜드 미쏘(MIXXO)가 프리미엄 컬렉션인 ‘아카이브M’의 가을·겨울(FW) 버전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미쏘의 아카이브M은 상반된 스타일과 요소를 믹스 매치해, 독창적인 실루엣과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전개한다. 기존 라인에 비해 스타일별로 상품 수가 적고 1년에 한정적으로 선보인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컬렉션은 곡선적이고 우아한 실루엣의 프렌치 아방가르드룩을 미쏘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광택과 두께감만으로 단색의 농도를 조절했으며 곡선을 살려주는 탄탄한 소재와 유연하게 흐르는 플루이드 소재를 조화롭게 사용하여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제안한다.

대표 아이템으로는 시스루 배색 롱 원피스와 탄탄한 울TR 소재의 오버핏 변형 재킷, 코쿤 맥시 팬츠 셋업이 있다.

원피스는 시스루 소재를 매치한 U넥 원피스 형태로 어깨 패드를 덧대 남성적이면서도 여성의 몸 라인을 조형적으로 살려주는 실루엣으로 디자인됐다. 재킷은 개인의 체형과 취향에 맞게 스타일링할 수 있도록 버클 장식을 더했으며 코쿤 팬츠는 맥시 롱 기장에 아방가르드한 곡선 라인을 살려 입체적으로 제작되었다.

이랜드 미쏘 관계자는 “아카이브M은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는 미쏘의 프리미엄 컬렉션”이라고 말하며 “FW버전의 아카이브M 컬렉션으로 올 가을 우아한 드뮤어룩(차분하고 깔끔한 패션)을 연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미쏘의 아카이브M 신규 컬렉션은 오늘부터 미쏘 강남점, 타임스퀘어영등포점, IFC몰점 등 전국 40여개의 일부 매장 및 공식 홈페이지에 선보일 예정이다.

■ 이랜드 테마파크 이월드, 가을맞이 코스모스 가든 오픈

(사진=이랜드)

이랜드에서 운영하는 대구 테마파크 이월드가 오는 28일 코스모스 가든을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코스모스 가든은 이월드 포시즌 가든에 위치하며 약 3만3000㎡(1만평) 규모 부지에서 황화코스모스 100만 송이를 만나볼 수 있다.

코스모스 가든에서는 다양한 야외 포토존을 경험해 볼 수 있다. ▲83타워 ▲나무 그네 ▲대형 액자 조형물 등은 대표적인 사진 명소다.

이월드 관계자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사진 찍고 나들이하기 좋은 코스모스 가든을 준비했다“며 “가을 맞이 공연, 불꽃쇼 등 볼거리도 함께 준비했으니 이월드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월드는 펌킨 페스타를 오는 11월 3일까지 진행한다. 펌킨 페스타는 호박 장식으로 꾸며진 테마파크에서 공연, 불꽃쇼 등 이벤트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가을 시즌 축제다.

■ 한화갤러리아, 퓨어플러스 인수 국내외 음료 시장 정조준

(사진=한화갤러리아)

한화갤러리아가 음료 제조 전문업체 퓨어플러스를 인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 인수 협상을 진행한 끝에 이달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퓨어플러스는 30년 이상 비알코올성 음료에 주력한 제조 전문기업으로 건강음료, 유기농 주스, 어린이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해외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호주, 북유럽 등 전세계 50개국에 연간 1500만달러 이상 수출 실적을 내고 있다. 알로에, 숙취 해소 음료 등 생산중인 제품 종류만 약 200여종에 달한다. 

경남 함양군에 생산공장이 있으며 지난해 410억원의 매출과 1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 중 절반 이상이 수출 실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북미와 유럽지역의 경우 프리미엄 음료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체 브랜드 외에 국내외 주요 음료 기업의 OEM 제품도 위탁 생산하고 있다. 현재 전국 150곳 이상의 유통망을 통해 지역 마켓과 대형마트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퓨어플러스의 생산 노하우와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향후 ‘프리미엄 건강 음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퓨어플러스를 이끌 신임 대표로는 김철환 대표가 선임됐다. 김 대표는 2004년 한화갤러리아에 입사해 여러 사업장에서 영업 및 기획 업무를 두루 맡아왔다. 퓨어플러스는 앞으로 생산공정 효율화와 함께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외 음료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데일리e뉴스= 윤기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