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트렌드] 대상, LA·뉴욕에서 푸드트럭 캠페인 진행...外
■ 대상, LA·뉴욕에서 푸드트럭 캠페인 진행…美 메인스트림 입지 다진다
대상의 김치 브랜드 ‘종가(JONGGA)’와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O'Food)’가 미국 로스엔젤레스(LA)와 뉴욕에서 지난 9월 20일부터 29일까지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 컨셉의 ‘JO'분식(JO' BUNSIK)’ 푸드트럭 캠페인을 진행하고 30일 밝혔다.
대상은 트렌디한 레시피로 SNS 채널에서 1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셰프 ‘로브 리(Rob Li)’와 협업해 다양한 K-푸드 컬레버레이션 메뉴를 소개하고, 최근 SNS에서 인기 몰이 중인 한국의 대표 분식 메뉴도 함께 선보였다. 이를 통해 미국 현지 소비자들에게 K-푸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종가(JONGGA)’와 ‘오푸드(O’Food)’ 브랜드 앞글자를 각각 딴 ‘JO'분식(JO' BUNSIK)’ 푸드트럭에서는 총 6가지 메뉴를 준비했다. ▲종가 맛김치를 사용한 ‘김치햄볶음밥’ ▲종가 총각김치가 들어간 ‘총각김치 콩나물 잡채’ ▲종가 백김치와 새우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새우 백김치전’ ▲오푸드 클린라벨 떡볶이에 다양한 재료를 넣어 현지인의 입맛을 공략한 ‘옥수수콘 베이컨 치즈떡볶이’ 등 4종은 미국 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플루언서이자 인기 셰프인 ‘로브 리(Rob Li)’와 협업해 직접 개발한 메뉴이다.
미국 현지에서 생산되는 ▲오푸드 고추장 양념치킨과 최근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오푸드 잡채김밥도 선보였다. 참여자들에게는 총 6가지 메뉴 중 맛보고 싶은 종가 메뉴 1종과 오푸드 메뉴 1종을 골라 무료로 시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JO'분식 푸드트럭은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LA 산타모니카 해변 인근 쇼핑가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거리를 방문했다. 또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은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뉴욕대학교 주변 거리와 유니온 스퀘어 공원 주변을 순회했다.
미국, 멕시코, 유럽, 중국, 인도 등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현지 소비자 6000여 명이 푸드트럭을 찾았다. 50m 이상의 긴 줄을 서며 대기할 정도로 K-푸드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고, 김치를 이미 잘 알고 있는 현지 소비자들이 많아 한식에 대한 높은 관심과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LA 거주자 에밀리 존스는 “푸드트럭의 메뉴 중 ‘김치햄볶음밥’이 가장 인상적”이라며 “매콤하면서도 아삭한 김치가 햄, 쌀과 잘 어우러져 있어 계속 먹게 되는 중독적인 맛이라 집에서도 만들어 먹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애 대상 김치Global사업본부장은 “K-푸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한국의 대표 분식 메뉴를 경험할 수 있는 푸드트럭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전 세계가 열광하는 치열한 K-푸드 시장 속에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인 종가(JONGGA)와 오푸드(O’Food)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상은 올해 대미 김치 수출 물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K-김치의 미국 수출량은 지난해 기준 1만660톤으로, 12년 전보다 약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올 상반기에만 6600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0% 증가한 수치다. 특히 종가의 대미 김치 수출액 비중은 올해 8월 기준 미국 전체 수출액의 75% 이상에 달한다.
■ 오뚜기, 더 간편하게 즐기는 ‘짜슐랭 용기면’ 출시
오뚜기가 짜장라면 ‘짜슐랭’을 언제 어디서나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짜슐랭 용기면’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2022년 4월 출시된 짜슐랭은 진한 짜장의 풍미와 기존 짜장라면과 차별화된 조리법으로 9월 기준 누적 판매량 8천 만 개를 돌파하며 높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구수하고 진한 짜장맛과 쫄깃한 면발은 물론 물을 버리지 않는 복작복작 조리법 등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제품 짜슐랭 용기면은 기존 봉지면의 진한 짜장 맛과 쫄깃한 면을 그대로 구현하였고 양파와 파기름 유성스프로 풍미를 보강했다.
용기 제품으로 더 간편하게 조리하고 취식할 수 있으며 특히 복작복작 조리법이 용기면에도 적용돼 눈길을 끈다.
오뚜기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복작복작 조리물선’은 용기 내면에 삼각형으로 표시되어 있어 이 선까지 끓는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 4분 조리 후 물을 버리지 않고 분말스프와 유성스프를 넣으면 된다.
또한 소비자가 각 취향에 따라 다양한 조리법으로 즐길 수 있도록 2개의 물선을 표시했다. 전자레인지를 사용해 물을 버리지 않고 복작복작 조리법으로 조리하거나, 간편콕 스티커를 제거해 물을 따라 버려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신제품은 30일 공식 온라인몰 ‘오뚜기몰’과 카카오쇼핑에 선런칭되며, 10월 중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출시 이후 짜슐랭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으며, 많은 소비자가 짜슐랭을 언제 어디서나 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복작복작 조리법을 적용한 용기면 신제품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를 고려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 CJ제일제당, ‘맥스봉 핫바·후랑크' 4개월 만에 500만개 판매
CJ제일제당은 ‘맥스봉 매콤불고기핫바·고소한치즈후랑크’가 출시 약 4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개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맥스봉 ‘매콤불고기핫바’와 ‘고소한치즈후랑크’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꼬치형 제품으로, 간식이나 안주 또는 간단한 식사로도 활용할 수 있다.
‘매콤불고기핫바’는 달콤한 불고기 양념에 깔끔한 매운맛을 더했으며, ‘고소한치즈후랑크’는 소시지 속에 치즈 알갱이가 박혀있어 한입 베어물면 치즈 본연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제품의 인기 요인으로 높은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와 뛰어난 맛품질을 꼽는다. 두 제품 모두 편의점에서 할인 행사 적용 시 개당 1000원대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또한 덜 자극적이고 맛있게 매운 제품이라는 점과 치즈의 맛을 잘 살린 점도 호평을 받았다.
조태식 CJ제일제당 맥스봉 마케터는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를 고려한 간식 제품을 꾸준히 출시할 예정”이라며 “맥스봉이 지향하는 ‘한 입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SPC 배스킨라빈스, 10월 이달의 맛 언텁쇼 ‘그래이맛 어워드’ 성료
SPC 배스킨라빈스가 실험과 창조의 공간인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워크샵)’에서 10월 이달의 맛을 선보이는 ‘그래이맛 어워드’ 언텁쇼 행사를 성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 진행한 ‘그래이맛 어워드’ 언텁쇼는 10월 이달의 맛을 최초 공개하는 자리로 올해 10주년이 되는 대국민 상품 개발 공모전 ‘그래이맛 콘테스트’의 첫 오프라인 시상식 콘셉트로 진행됐다.
행사 현장에서는 2024 그래이맛 콘테스트에서 1·2·3등에 선정된 수상자를 초청해 트로피를 시상하고, 현장 방문객에게 그래이맛 콘테스트 1·2등 수상작을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10월 1일 출시되는 10월 이달의 맛 ‘숭아야, 그릭다....’는 재치 있는 제품명과 함께 달콤한 복숭아 아이스크림과 부드러운 그릭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만남이 특징이다. 2등 수상작 ‘너 T(tea)야 ??”는 인기 밈을 활용한 제품명으로 얼그레이 홍차맛 아이스크림과 달콤한 헤이즐넛 초콜릿의 조합을 즐길 수 있다.
1등 수상자가 초등학생으로 밝혀지면서 시상식 현장은 더욱 뜨거워졌다. 올해로 초등학교 6학년이 된 1등 수상자는 “아직 학생인 제가 상상한 아이스크림이 전국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판매된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땐 믿을 수 없을 만큼 신기했다”며 “제가 기획한 10월 이달의 맛을 많은 분들이 즐겨 드셨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SPC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그래이맛 어워드 행사를 시작으로 10월 한 달 동안 고객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즐기는 페스티벌 ‘모두의 어워드’ 콘셉트의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며 “소비자에 의한, 소비자가 뽑은 이번 10월 이달의 맛과 신제품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 SPC 던킨, 시리얼과 쌀 활용한 10월 이달의 도넛 3종 출시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10월 이달의 도넛 3종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10월 이달의 도넛으로 선보이는 신제품은 글로벌 시리얼 브랜드 ‘켈로그’와 협업한 ‘켈로그 콘푸로스트 우유도넛’과 쌀을 활용한 ‘라이스 먼치킨’, ‘업사이클 쌀겨 필드’까지 총 3종이다.
‘켈로그’와 협업해 선보이는 ‘켈로그 콘푸로스트 우유도넛’은 쫀득하고 담백한 우유 도넛에 당 함량을 낮춘 ‘콘푸로스트 라이트슈거’를 갈아 넣은 화이트 코팅으로 마무리했다. 함께 먹었을 때 더 좋은 궁합을 자랑하는 시리얼과 우유의 조합을 도넛으로 구현했으며, ‘콘푸로스트 라이트슈거’가 들어가 가볍고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이와 함께 가을을 맞아 쌀을 활용한 ‘라이스 먼치킨’과 ‘업사이클 쌀겨 필드’도 만나볼 수 있다. 한입 크기의 ‘라이스 먼치킨’에는 SPC그룹의 독자적인 연구로 개발한 특허 효모(SPC-SNU 70-1)와 유산균(SPC-SNU 70-2~4)을 활용한 발효종을 사용해 부드러운 풍미를 끌어 올렸다. 여기에 국내산 쌀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지역 농가 상생의 의미까지 살렸다.
‘업사이클 쌀겨 필드’는 던킨이 처음으로 선보인 ‘푸드 업사이클링(Food Upcycling)’ 도넛이다. 푸드 업사이클링이란 식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이나 상품 가치가 낮은 식재료를 재가공해 탄생시킨 식품으로, ‘업사이클 쌀겨 필드’는 곡물 맛 쌀겨 필링을 가득 채운 도넛 위에 쌀겨 쿠키를 한 번 더 토핑해 고소하고 담백한 풍미와 함께 바삭한 식감까지 즐길 수 있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쌀’과 남녀노소 모두 든든한 한 끼로 즐겨 찾는 ‘시리얼’을 활용한 제품을 10월 이달의 도넛으로 출시하게 됐다”라며 “특히 로우 푸드(Low Food) 열풍에 기존보다 당 함량을 낮춘 시리얼을 사용하고, 던킨 최초로 ‘푸드 업사이클링’ 도넛을 선보이는 등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춘 제품을 출시한 만큼 더욱 맛있게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데일리e뉴스= 윤기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