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포커스] NH투자증권 "평등한 고용 중시···채용과정 동등한 기회 제공"

2024-11-14     윤기범 기자

"평등한 고용과 인권 존중이라는 방침 하에 성별, 인종, 민족, 국적, 종교, 장애, 정치적·종교적 견해 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고 있으며 채용, 승진, 교육, 임금, 복리후생 등과 관련해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다양성, 형평성 및 포용성 정책 선포 이후, 모든 임직원이 진정한 소속감을 느끼고 구성원 의견이 존중받을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임직원 다양성 확보를 기업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 요소로 인식한다. 성별, 국적, 출신지역, 장애 등으로 인한 차별 없이 역량과 성과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재를 채용 및 관리하고 있다. 

특히 공정한 성과 평가 및 출산·육아 제도 개선을 통해 여성 인재가 조직 내에서 충분히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NH투자증권 전체 임직원 중 여성 비율은 42.3%, 전체 관리자 중 여성 비율은 30.8%로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성, 형평성 및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개개인의 가치관을 존중하며 임직원이 최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의 근무 환경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다양한 우수인재 확보···"고용 안정화"

NH투자증권은 다양한 우수인재 확보 및 고용 안정화를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적합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직무 전문가를 수시로 채용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재학생 대상 체험형 인턴십을 운영해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조기에 확보했다.

또한 모든 임직원에게 휴가, 학자금, 의료비, 경조사 지원 등 복리후생을 차별 없이 제공함으로써 임직원의 근무 만족도를 향상하고, 근속 및 고용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매진 중이다.  

NH투자증권은 지역, 학력, 성별 등에 대한 차별 없이 직무 역량을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일례로 회사는 직무 능력과 무관한 개인 특성이 채용 결과에 불리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직무 역량을 검증하기 위한 인성검사, 필기시험, 면접 전형을 운영하고 있으며 채용 과정에 외부 심사위원을 초빙하는 등 채용 공정성을 한층 강화했다.  

NH투자증권은 합리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의미형 평가 등급, KPI 기반 성과관리, 하이브리드 성과평가 등 다양한 방식의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 피드백 제도를 함께 운영해 불공정한 평가를 사전에 방지하고 있으며, 평가 결과에 이의가 있을 시 평가소원을 통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이뤄졌는지 심의한다.

또한 회사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직원은 'THE STARS 100' 'ORIGIN'으로 선정하는 등 임직원의 동기부여를 강화하고 노력을 격려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임직원, 고객, 협력사 등 모든 이들의 권리를 존중하고 있으며, 당사의 ‘인권경영정책‘을 모든 이해관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고 있다. UN 기업과 인권 이행지침(UN Guiding Principles On Business and Human Rights)을 준수하며 인권 경영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경영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노동 관련 리스크를 식별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개선 사항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권침해 방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임직원 교육 확대···"유연한 근무환경 조성"

NH투자증권은 폭넓은 교육 프로그램 및 콘텐츠를 통해 임직원이 개인 역량을 향상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사내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입사원 대상 디지털 역량 향상 과정, 전 임직원 대상 피그마·파이썬·태블로 프로그램 교육 등 내부 과정뿐 아니라, 범농협 산학연계과정을 통한 데이터사이언스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사내 핵심융합인재 육성을 위해 석사학위 과정 대상자를 선발하고 카이스트, 연세대학교 등의 디지털·IT·데이터 관련 학과에서 학위를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NH투자증권은 임직원 업무 역량을 향상하고 사업 부문별 직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지원 중이다. 

본사 직원 직무역량 강화 과정 및 리테일 사업 부문의 맞춤형 과정, 임직원 공통 역량 향상 과정 등을 통해 직무별로 요구되는 전문성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인적자원을 양성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임직원에게 최신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 및 폭넓은 분야의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도서의 저자가 직접 방문해 강연을 진행하는 'NH 북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말과 대화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통하는 법' 'CES 2023을 통해 살펴본 메타버스의 현재와 미래' 'ChatGPT시대 인공지능이 바꿀 금융의 미래' '트렌드 코리아 2024' 등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작가 강연을 통해 지식을 쌓고, 도서를 통해 강연 내용을 리마인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NH투자증권은 합리적이고 소통하는 노사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상시 소통채널을 유지 중이다. 매년 임금·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은 물론, 매 분기마다 노사협의회 및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해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협의·의결한다. 
또한 노사협의회 등 공식 협의체 외에도 인사제도 운영 및 개선 등에 관한 노동조합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상시 대화채널도 유지 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 총 1926명 노동조합 대상자 전원이 노동조합에 가입해 노사 간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 더불어 NH투자증권은 임직원의 삶의 질과 회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유연근무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가 정한 여러 개의 출퇴근 시간 중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근무할 수 있는 시차출퇴근제,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선택근로제' 등을 통해 임직원이 유연하고 탄력적인 업무 환경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윤기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