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연세대와 손잡고 AI 연구개발 및 기술교류 협력...디지털 전환 잰걸음

공동연구 수행, 연구인력 교류, 기술정보 교류 등 위해 업무협약 체결

2019-05-28     천태운 기자
27일

[데일리e뉴스= 천태운 기자] 두산그룹이 연세대학교와 손잡고 제조산업 인공지능(AI) 연구개발 및 기술교류에 협력하기로 했다.

두산그룹은 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와 제조산업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협력 및 기술교류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27일 연세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두산그룹 이현순 기술담당 부회장과 연세대 김용학 총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MOU는 제조산업 AI 기술개발을 목표로 두산그룹과 연세대 간 ▲공동연구 수행 및 기술정보 교류 ▲연구인력 교류 ▲산업자문 및 교육에 대한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있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두산은 연세대와 지난해부터 ‘AI 기반의 건설기계 고장 감지 예측 기술(Prognostics Health Management, PHM)’에 대한 산학 과제와 학술 연수 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진행해 왔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AI 기술 적용 범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7월에는 연세대와 공동으로 두산 임직원들이 참가하는 ‘두산 AI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내년에는 일반인까지 참가 범위를 넓혀  그룹 내 AI 기술 활성화와 우수인재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두산은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추진의 일환으로 연세대를  비롯해 서울대, 한양대 등 대학 및 마이크로소프트, SAS 등 글로벌 IT 기업들과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는 그룹 내 AI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AI 기술의 사업 적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