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시장에서 2024년 배출권(KAU24) 가격은 12월 들어 계속해서 하락하던 약세를 뒤집으며 반등했다.
이날 KAU24는 전날 종가에서 830원(9.08%) 오른 t당 9970원을 기록했다. 전날 급격히 하락하며 9000원대 붕괴 우려가 있었지만 이날만큼은 강력한 상승세가 이를 만회했다.
934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KA24는 장 중반까지 가격 변동이 없었다.
그러다가 9350원으로 오른 KAU24는 9450원으로 연속 상승했다.
다음 거래에서 9400원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이제부터 가격은 계속해서 올랐다.
이어진 거래에서 9470원, 9500원, 9550원, 9610원으로 연속 상승했다.
상승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9650원, 9700원, 9720원, 9760원으로 오르며 9700원대까지 진입했다.
후속 거래에서 9810원, 9850원, 9880원, 9950원으로 올랐으며 다음 거래에서도 9970원, 9980원으로 올랐다.
이후 9980원을 유지하던 KAU24는 9970원과 9980원을 오가는 거래를 이어가다가 99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총 거래량은 763만7141t이었으며 거래액은 746억4915만7710원으로 KAU24가 시장 상장된 후 가장 많았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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