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기술 제품] 한진그룹 "친환경 협력사업 확대···그린 경영 내재화"
[친환경 기술 제품] 한진그룹 "친환경 협력사업 확대···그린 경영 내재화"
  • 임남현 기자 nhlim@dailyenews.co.kr
  • 승인 2024.10.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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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사옥 전경.(사진=한진그룹)

"친환경 협력사업을 확대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물류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임직원 환경교육을 통해 친환경 경영 내재화도 실천해 나가는 중이다"

한진그룹은 친환경 경영을 기업 운영 핵심 가치로 설정하고 다양한 실천을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진은 환경 친화적 물류 전략의 구현 및 확산으로 기업의 물류 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진 중이다.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보전의 책임감을 바탕으로 환경경영 운영체계를 구축해 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사적인 환경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친환경 전담 실행부서를 두고 환경경영에 대한 실무를 기획하고 있다"며 "각 사업본부 중심으로 현장에서의 환경경영 활동을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진 친환경 자동자.(사진=한진그룹)

■ 환경 경영 추진···'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지정

한진은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한 이래 국제표준에 맞춰 운송, 정비, 항공우주사업 등 전 사업분야에 대한 환경 경영을 추진 중이다.  

한진은 지속 가능성과 환경적 책임에 대한 의지를 입증하기 위해 물류 시설 및 운영에 대해 ISO14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국토 교통부로부터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회사는 또 물류활동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감축해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SK루브리컨츠와 물류차량 친환경 윤활유 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SK지오센트릭과 경량 복합 소재를 활용한 적재함 도입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진은 폐기물 저감활동 노력과 폐기물 재활용 확대 등 자원순환경제를 실천 중이다. 

회사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키고, 지구의 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한진이 배출하는 폐기물은 환경법규 및 회사 규정에 따라 지정폐기물과 일반폐기물로 구분해 보관에서 폐기까지 관리되고 있으며, 전문업체를 통해 위탁처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플라스틱 사용의 감소와 폐기물의 재활용 증대를 통한 환경부담경감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운송 및 물류 서비스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 방안으로 매립이나 소각 대신 재활용 방안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진그룹 친환경 유니폼.(사진=한진그룹)

■ 업사이클링 화장품 파우치 제작 등 '친환경 제품' 주력

한진은 기내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선별 후 고형 연료 제작이나 건축자재용 펠렛 원료로 활용하고 있다.  

기내에서 사용된 노후 구명조끼로 친환경 업사이클링 화장품 파우치를 제작‧판매해 수익금을 환경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또한 퇴역 항공기 동체를 활용해 세상에 하나뿐인 네임택을 제작, 기내 폐담요로 물주머니(핫팩)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순환경제를 실천 중이다.

한진은 1.5L 페트병 32만여개를 재활용해 임직원들의 친환경 유니폼을 제작해 페트병의 매립·소각 대비 약 20톤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창출했다.

친환경 운송장 사용 및 재생타이어 사용과 같이 폐기물 감축을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용수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직영 주유영업소의 세차장에 용수 재활용 장치도 설치해 용수 사용량도 줄여가고 있다. 

한진은 대기오염 및 유해 화학물질 사용에 대한 철저한 관리 기준을 마련했다.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통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친환경 캠페인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한진은 항공기 세척, 정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질오염 물질과 항공기 이착륙 과정 및 배출시설에서 발생하는 먼지 등의 대기오염 물질에 대해 기준을 세워 관리한다. 

배송과정에서 발생하는 화물차 미세먼지 배출량 저감을 위해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과 '화물차 미세먼지 저감 업무협약'을 체결,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런 협약을 통해 한진 보유 차량 및 위수탁 화물차를 대상으로 노후 화물차에 대한 조기폐차 및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등 저공해 조치를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업무협약을 통해 에너지 절약 및 유해물질 저감을 통한 친환경 제품 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임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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