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 25% 늘었지만 해외 판매 2.5% 줄어들어
현대자동차는 지난 1월 한 달간 국내 판매 5만9501대, 해외 판매 26만458대 등 총 31만995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지난해 1월 4만7591대보다 25% 늘었으나 해외 판매는 전년 26만7234대 대비 2.5% 감소했다. 해외 판매에서 줄어든 판매량을 국내 판매에서 보충했다.
국내 시장에서 세단 세그먼트 판매량은 그랜저가 8081대 팔리며 실적은 견인했고 이어 아반떼 6552대, 쏘나타 3612대 등 총 1만8291대가 판매됐다.
RV(Recreation Vehicle)는 투싼 6733대, 싼타페 4313대, 팰리세이드 3818대 등 총 1만7217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242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200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5650대, GV70 2287대, GV80 1965대 등 1만1497대 팔리며 전년 동기 대비 283.2% 증가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영향 지속에 따른 수요 감소세가 이어지며 전체적인 판매가 소폭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권역별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리스트 관리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아이오닉,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공적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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