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O, 기후 성적표 발표...온실가스, 해수면 상승, 해수 온도, 해양 산성화 부문 역대 최악 기록
세계기상기구(WMO)는 온실가스 농도가 역대 최고치라며 전 세계 산업계의 탄소중립 노력에도 실질적 효과는 미미하다고 밝혔다. (사진=PixaBay)
전 세계 각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 변화를 나타내는 기후 성적표가 발표됐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온실가스 농도가 역대 최고치라며 전 세계 산업계의 탄소중립 노력에도 실질적 효과는 미미하다고 밝혔다.
WMO에 따르면 지난해 온실가스, 해수면 상승, 해수 온도, 해양 산성화 부문에서 역대 최악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로 G20의 온실가스 배출이 6% 감소한 것에 비해 한 해만인 지난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탄소배출 감소가 일시적 현상에 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해수면 높이 역시 매년 평균 4.5mm씩 상승해 2021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1990년대 매년 2.1mm 상승한 수준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반면 해양 산성화 정도를 알려주는 pH수치는 지난 2만6000여년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이 이산화탄소량을 더이상 흡수할 없는 상태가 가까워진 셈이다.
WMO는 보고서를 통해 "대기 중 온실가스량이 늘어나며 해양의 자정 기능에 한계가 더욱 빨리 다가올 수 있다"며 "해양산성화로 이산화탄소가 흡수되지 못할 경우 생태계가 파괴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WMO는 "기후 변화는 전 지구적인 문제로 몇몇 국가들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힘들다"며 "전 세계가 동참해야해 석탄 연료 사용을 중단해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세계 각국에서는 신재생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PixaBay)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UN) 사무총장 역시 "세계 에너지시스템이 망가졌다"며 "화석연료 사용을 멈추고 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유럽연합(EU)는 최근 신재생 에너지 구축 지원금을 확대하고 기존 신재생 에너지 목표치를 5% 상향 조정하는 등 자체적인 에너지 정책 수립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핏포55(Fit for 55)를 선포한데 이어 유럽연합은 최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량을 줄이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목표치를 추가 상향 조정하는 등 신재생 에너지 전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도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율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풍력, 태양광 발전 설치 용량이 전체 발전비율의 21%를 차지하며 석탄(19%)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의 신재생 에너지 도입 후 최대 규모의 발전량이다.
미국 정부는 신재생 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를 비롯해 상계거래제와 같은 에너지 정책을 추진해 오는 205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을 42%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재생 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 이용, 보급촉진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사진=PixaBay)
이와 달리 국내에서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이 세계 평균 수치보다 다소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신재생 에너지 선직국과는 큰 차이를 기록하며 실질적인 정책, 전환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국내에서도 신재생 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 이용, 보급촉진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며 신재생 에너지 발전을 적극 지원하려는 정책이 펼쳐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재생 에너지의 발전을 위해서는 더욱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국내 신재생 에너지 시장 역시 관련 법안으로 차츰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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