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베넷 공공정책연구소, "생태계 및 생물다양성 파괴될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손실 이상으로 GDP 영향 받을 것"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파괴가 개발도상국의 신용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PixaBay)
생물다양성이 파괴될 경우 중국, 인도 등의 개발도상국의 신용도가 급락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베넷 공공정책연구소를 비롯한 영국 4개 대학의 경제학자들은 세계은행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세계 재정에 생태계 파괴가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보고서는 생태계의 일부가 파괴될 경우 통계 분석이 가능한 나라의 절반 가량이 코로나19로 인한 손실 이상으로 국내총생산(GDP)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생태계파괴가 중국과 말레이시아의 국가신인도에 미치는 영향. (그래프=데일리e뉴스)
연구진은 시나리오상 개발도상국 전체의 부채가 66조 달러에 달해 여러 나라가 심각한 국가부도의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중 중국은 국가신인도가 현 상태보다 6단계 하락해 중국 정부와 기업 부문의 연간 추가 이자 부담은 각각 180억 달러와 200~3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며 말레이시아는 7등급 하락하며 매년 260억 달러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생태계 다양성이 현 상태로 유지될 경우에도 2030년까지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국가신인도가 두 등급씩, 인도와 방글라데시는 한 등급씩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가신인도란 투자대상국의 정치, 경제, 법령상의 문제로 일어날 수 있는 투자회수 불능의 가능성을 뜻하는 것으로 신인도가 하락할 경우 국가 경제의 큰 위험이 닥침을 의미한다.
앞서 다보스포럼은 '2020년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를 통해 향후 10년 간 글로벌 5대 리스크가 환경과 관련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다보스포럼은 "전세계 GDP의 절반 이상은 44조달러 어치의 경제적 가치 창출 활동은 자연과 자연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의존하고 있다"며 "건설, 농업, 식음료산업이 기후위기에 가장 취약하다"고 전했다.
자연 자본은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경제, 환경, 사회적 이익을 뜻한다. (사진=PixaBay)
최근 탄소중립과 더불어 자연환경을 경제적 자산의 일부로 인식하는 '자연 자본'이 주목받고 있다.
자연 자본은 자연과 생태계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이익을 뜻하는 단어다. 또한 농업과 어업, 산림 등의 1차 산업 외에도 식량, 건축 등의 산업에도 영향을 받는다.
경제 전문가들은 자연 자본의 손실이 곧 경제적 손실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생태계다양성 보존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이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붕괴에 모두 노출되어 있으며 이중 39개국은 국토의 3분의1 이상이 침식된 것으로 나타나며 생태계 보존에 대한 장기적인 대안이 필요한 상태다.
매튜 아가르왈라 케임브리지대학교 박사는 "국가 재정위기가 심화하면 시장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더욱 높아지며 정부와 국민 개개인이 더 많은 이자를 주고 돈을 빌려야하는 상황에 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신용평가기관 S&P는 올해 초 기후변화로 인한 남아시아의 경제적 위험이 유럽보다 10배 더 클 것으로 전망했다.
[데일리e뉴스= 곽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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