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레터] 우리은행,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 데이터바우처 3년 연속 참여...外
[금융 레터] 우리은행,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 데이터바우처 3년 연속 참여...外
  • 오현주 기자 oh_08@dailyenews.co.kr
  • 승인 2024.06.2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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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 데이터바우처 3년 연속 참여

우리은행 전경.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 전경.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2024년에도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바우처 사업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은 금융서비스 개발에 도전하는 스타트업과 연구기관에 우리은행이 축적한 양질의 데이터를 지원해 사업 혁신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증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데이터바우처는 스타트업이 비즈니스 발굴과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데이터 개발 및 활용과 관련된 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하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데이터 공급 기업과 이를 활용할 기업을 모집하고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우리은행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에는 우리은행이 'AI 가공 데이터' 제공 기업으로 지정돼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제공으로 핀테크 스타트업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은 우리금융그룹 디노랩(Dinno Lab)이 육성하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에도 데이터바우처 사업을 통해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금융 용어사전 태깅 알고리즘 ▲금융거래 기반 고객 분류 모델 개발 등 디노랩 스타트업이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금융서비스 창출을 테스트해 보는 기회도 마련해 줄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양질의 데이터 제공으로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비즈니스 영역을 탐색할 기회를 제공해 왔다"며 "그동안 쌓아온 데이터 활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핀테크 기업들이 사업화에 성공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하나은행, 'AI 수출환어음매입 전산 자동화' 서비스 시행

(사진=하나은행)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기업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의 자체 개발 AI 기술을 도입한 'AI 수출환어음매입 전산 자동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AI 기술, 리딧(READIT) v3.0이 도입된 이번 AI 수출환어음매입 전산 자동화 서비스는 비정형화된 수출 서류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매입 정보 등 핵심 데이터를 디지털로 빠르게 추출하도록 구현되었으며 정보 오입력 등 기존 수기 작성 방식에서 발생했던 오류를 최소화 함으로써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은행으로 집중되는 다양한 케이스의 수출 관련 문서를 학습하여 얻은 방대하고 다양한 패턴의 문자를 자체적으로 인식하고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정확한 문자 인식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수출 업무 처리의 정확도가 향상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이번 AI 수출환어음매입 전산 자동화 서비스 시행을 시작으로,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리딧 v3.0을 활용한 AI 기반의 수출 서류 심사 및 수출 서류 작성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수출업무 분야에 자체 기술을 적용한 금융권 첫 사례가 되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수출입 업무의 디지털화 확대를 통해 기업의 수출입 거래 편의를 위한 혁신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딧 v3.0은 하나금융그룹 내 IT 전문기업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기업(CIC, Company In Company)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보유하고 있는 AI-OCR 솔루션으로, 2022년 9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금융권 최초로 GS(Good Software) 인증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 신한은행, 세종텔레콤과 토큰증권 시장 선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 이병국 세종텔레콤 대표, 임수한 신한은행 디지털솔루션그룹 부행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부문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지난 21일 경기도 과천시 소재 세종텔레콤 본사에서 신한투자증권, 세종텔레콤과 토큰증권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세종텔레콤은 기간통신사업자로 DX융합, 5G특화망, 알뜰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플랫폼, 콘텐츠, 보안 등 새로운 영역에도 사업을 확대하는 중이다. 2020년 7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2021년 12월부터 부산시를 기반으로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 비브릭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종텔레콤의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 비브릭과 연계한 ▲입출금 계좌 신규연동 ▲입출금 및 잔액조회 ▲예치금 관리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과는 향후 ▲토큰증권 발행·유통 지원 등의 분야에서 함께 협력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토큰증권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신한투자증권과 함께 토큰 발행부터 유통까지 전반에 걸쳐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조각투자 사업분야의 제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그룹차원의 고객 유치와 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협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텔레콤 관계자는 "신한은행, 신한투자증권과의 협업을 통해 누구나 간편하고 안전하게 토큰증권을 이용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며 "신규 투자 물건도 곧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 신한은행, '신한 커리어온 4기' 울릉고등학교 취업특강 진행

경상북도 울릉군 소재 울릉고등학교에서 '신한 커리어온 4기' 취업특강을 진행하고 신한은행 및 울릉고등학교 관계자들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지난 5월 13일부터 두 달간 운영해온 직업계고 학생 대상 취업 경쟁력 향상 프로그램 '신한 커리어온 4기' 과정 중 고3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특강 마지막 순서를 울릉고등학교에서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한 커리어온(Career On)은 취업을 희망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무 기초 역량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향상시켜주는 소셜 임팩트 창출 프로그램이다.

이번 신한 커리어온 4기에서는 지역 소재 고등학교들에 대한 지원을 고려해 지역 선발을 확대했으며 접근성 때문에 대외기관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지원이 쉽지 않은 울릉고등학교에서 신한 커리어온 4기의 마지막 취업특강을 진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 취업특강에는 경영회계과 등 학생 30여명이 참가했다.

신한 커리어온 4기는 전국 88개교, 26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개인·직무 맞춤 자기이해 특강 ▲AI역량진단 ▲자기소개서·포트폴리오 작성법 ▲면접 밀착 특강 등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57개교, 1200여명의 교육을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는 교육대상을 1·2학년까지 확대해 학생들이 체계적인 커리어 로드맵을 구축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울릉고등학교 관계자는 "본교는 접근성의 어려움으로 인해 취업과 관련된 지원을 받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그동안 학생들에게 꼭 필요했던 전문적인 취업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커리어온 프로그램이 사회로의 진출을 앞둔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와 취업 성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특성화고 학생 취업역량 강화뿐 아니라 청년 구직자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연결을 통해 안정적인 취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IBK기업은행, 신진작가 지원을 위한 'IBK 아트 스테이션 2024' 개최

IBK 아트 스테이션 2024 전시회. (사진=IBK기업은행)
IBK 아트 스테이션 2024 전시회.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신진작가 지원 프로젝트 'IBK 아트 스테이션 2024'의 첫 번째 전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IBK 아트 스테이션은 유망 신진작가의 신작 제작비, 개인전 개최, 작품 홍보 등을 통해 문화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프로젝트로 2022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3회차를 맞았다. 

올해는 6월부터 12월까지 기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대형설치 및 조각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김우진, 윤일권, 조현서, 최성임 작가의 작품을 총 4회에 걸쳐 소개한다.

IBK 아트 스테이션 2024 첫 번째 전시로 김우진 작가의 개인전 '도시동심(都市童心)'을 6월 24일부터 7월 19일까지 개최한다. 김우진은 동화적 상상력을 발휘해 도심 속 새로운 유토피아를 창조해내는 작가이다. 

'도시동심(都市童心)'에서 사슴, 토끼, 강아지 등과 같은 친근한 동물은 작가의 상상 속에서 다채로운 색채와 스테인리스라는 단단한 소재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전시 공간을 점유하며 새로운 자연적 유토피아로 관람객을 이끄는 동물조각은 친숙함과 자연이 주는 편안함과 같은 정서적 힘을 통해 도심 속 새로운 동심을 불러일으킨다. 작가는 작품이 지닌 편안함과 친근감을 통해 현대미술이 낯선 대중의 심리적 장벽을 한 단계 낮추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김성태 은행장은 "IBK 아트 스테이션 2024를 통해 역량 있는 신진작가들이 작품세계를 넓히고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계와 적극 소통하며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사업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NH농협은행, 디지털전략 자문위원회 출범

(왼쪽부터) 구태언 법무법인 린 테크 총괄변호사, 주재걸 카이스트 AI대학원 교수, 정재호 농협은행 디지털전략사업부문 부행장, 안현실 서울대학교 공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급변하는 디지털 신기술과 시장 환경에서 고객에게 더욱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외부전문가의 자문을 받는 '디지털전략 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전략 자문위원회는 정재호 디지털전략사업부문 부행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AI, IT, 법률 분야의 외부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구성했다. 자문위원으로는 안현실 서울대학교 공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구태언 법무법인 린 테크 총괄변호사,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 주재걸 카이스트 AI대학원 교수가 위촉되었다.

이날 첫 자문위원회에서는 농협은행의 생성형AI 도입방안과 RPA 고도화 계획을 안건으로 다뤘다. 이를 통해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문을 수행했다.

정재호 디지털전략사업부문 부행장은 "자문위원의 통찰과 제언을 경청해 신기술을 활용한 고객중심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강화하는 밑거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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