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수소경제 구축을 위한 협력이 본격화됐다.
전라북도, KT, 효성중공업, 한국전력, 한국중부발전 등 22개 기관은 21일 전북도청에서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전라북도는 새만금 산업단지 내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를 구축해 수소산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한다.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전라북도, 군산시는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고,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공사는 단지 조성, 부지제공 및 입주지업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전북테크노파크가 사업 운용을 총괄하고, 한국중부발전을 포함한 17개 관계 기관 및 기업이 그린수소 생산 개발 및 실증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같은 협력을 통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5000여억 원을 투입해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국내 수소경제 구축에 한 축을 맡는다.
협약식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새로운 에너지원 확보와 에너지 자립에 있어 수소는 가장 핵심 에너지원이다"며 "우리 도는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전라북도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등 행정기관 3곳과 ▲전북테크노파크 ▲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새만금개발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중부발전 등 공공기관·공기업 8곳, ▲KT ▲한화솔루션 ▲효성중공업 ▲그리드위즈 ▲에스첨단소재 ▲이엠솔루션 ▲수소에너젠 ▲엘켐텍 ▲수경화학 ▲지필로스 ▲라이트브리지 등 기업 11곳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