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펫시장 규모가 4조9731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카드사들이 관련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1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롯데카드가 최근 반려동물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와 서비스를 출시했다.
KB국민카드는 생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헥토이노베이션’과 함께 반려동물을 위한 펫보험, 비대면 건강관리, 쇼핑 할인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 ‘펫케어’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기존 펫보험이나 펫서비스와 달리 월 1만원 미만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견주배상책임보험, 온·오프라인 쇼핑쿠폰, 반려동물을 위한 비대면 건강관리, 반려동물 사료·간식 성분 분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종합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카드는 반려동물 등록부터 장례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담은 '신한카드 더펫', '신한카드 더 프리미엄 펫' 카드 2종을 출시했다.
먼저 ‘더펫 카드’는 반려인이 주로 이용하는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전용몰 업종에서 높은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국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전용몰에서 이용시 30% 할인 서비스를 전월 실적에 따라 각각 월 최대 2만원까지 제공한다.
프리미엄 혜택을 담은 ‘더 프리미엄 펫 카드’는 기존 ‘더펫 카드’와 동일하게 전국 동물병원, 반려동물 전용몰, 온라인 쇼핑몰에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할인한도는 전월 실적에 따라 각각 월 최대 3만원까지 제공한다. 할인한도 DIY 서비스, 반려동물 등록 할인 서비스 등도 ‘더펫 카드’와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반려동물 산업 조사체계 진단 및 실태조사' 보고서를 통해 올해 4조9731억원인 펫시장 규모는 오는 2027년 6조55억원으로 1조324억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일리e뉴스= 전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