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해외공항 출발에도 도입할 계획
[데일리e뉴스= 이승윤 기자] 대한항공이 모바일 앱으로 수하물의 위치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6월 1일부터 인천공항 국제선 출발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 안내 서비스는 대한항공 모바일 앱을 통해 승객이 탑승하는 항공편에 본인의 위탁 수하물이 잘 탑재되었는지를 알려준다. 탑승 수속 시 전송되는 수하물의 바코드 정보와 항공기 탑재 시의 스캔 정보를 비교·확인해 수하물이 잘못 탑재되는 것을 방지한다. 수하물이 실린 위치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인 수하물 일치 시스템 (BRS)을 활용했다.
탑승수속 시 맡기는 위탁 수하물의 경우 수하물 처리 시설(BHS)을 따라 항공기 앞으로 이동하게 된 후 수하물 BRS로 제대로 항공편에 실렸는지가 확인되면 모바일 앱을 통해 해당 승객에게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스카이패스 회원 중 대한항공 모바일 앱 설치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앱 설정에서 알림에 동의하면 된다.
대한항공은 이번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 도입에 따라 승객들이 위탁 수하물이 제대로 실렸는지에 대한 걱정 없이 항공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관계자는 "향후 해외공항 출발 편도 차례로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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