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스타트업 '카본 맵스'. (사진=카본맵스)
식품 업계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상세히 파악할 수 있는 스타트업이 등장해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프랑스에 위치한 스타트업 '카본 맵스(Carbon Maps)'는 설립된지 불과 한달이 되지 않아 430만달러를 조달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카본 맵스는 식품 업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단순히 기업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제품 라인업마다 전반적인 환경 영향성을 추적하고 있다.
국내외 기업의 대다수는 기업 자체의 탄소 배출량만을 측정하고 있다. 친환경 전략의 일환이나 제품별, 제조 과정 별 환경영향 정보를 파악하긴 힘들다.
특히 식품업계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다배출 사업인만큼 명확한 탄소 배출량과 탄소배출 발생 구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UN식량농업기구(FAO)는 "탄소배출 집약도는 생산 단위별로 다르기 때문에 공급망 배출 현황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런 주장에 따라 최근 일부 기업들은 제조 과정부터 운송, 폐기까지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는 전과정평가를 도입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일부 제품이나 기업에만 적용하고 있다. 다만 이 역시 기업 스스로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정보라고 판단하기 어렵다.
즉 실질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되는 정보는 거의 없는 셈이다.
식품업계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탄소 발생 구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지 편집=데일리e뉴스)
반면 소비자들은 점차 지속가능성을 중요시 하고 있다. 지난해 유럽에서는 탄소발자국이 상대적으로 적은 식물성 대체육과 유제품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와 함께 유럽연합 등 ESG 관련 규제 강화가 식품 업계에도 적용되며 기업들 또한 실질적인 탄소배출량 감소 정책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카본 맵스는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환경 영향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기업 투자자들과 공공기관 등에도 좋은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 카본 맵스는 원재료를 재배하는 농부들이 어떤 비료나 사료까지도 고려해 보다 포괄적인 기후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카본 맵스 측은 "소비자들이 소고기를 구매할 때조차 농부들이 소에게 풀을 먹이고 있는지 브라질산 콩을 주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이외에도 생물 다양성, 물 소비, 동물 복지 측면도 충분히 고려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능한 많은 기준을 가진 모델을 만들어 식품 브랜드가 레시피를 개발하고 공급업체를 선정할 때 보다 지속가능한, 식품 업계의 진정한 기후 전략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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