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사회공헌 비전에 맞는 균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지속적인 지역사회 공헌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19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사회적 가치와 임팩트 창출을 위한 사회공헌 중장기 전략 3.0을 새롭게 수립했다.
'행복 에너지 나눔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기업과 정부, NGO 등 다양한 주체와 협력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헤 사회에 미치는 임팩트를 강화하고, 회사의 사업분야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현대엔지니어링의 사회공헌활동으로 걸음 기부 캠페인 '설레는 발걸음'이 있다.
이 캠페인은 다음달 11일까지 임직원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까지 참여할 수 있는 오픈형 캠페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의 목표 걸음 수는 7억 걸음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020년 처음 캠페인을 진행한 이래 현재까지 총 8만1000여명의 참여자가 참여해 목표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캠페인으로 총 41억 3000만여 걸음을 모아 방한의류, 전기매트, 각종 식료품 등 다양한 물품들을 쪽방 주민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희망을 모아 라오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지에 학교를 짓는 '새희망학교'도 현대엔지니링의 차별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해외현장 인근지역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새희망학교를 지었다. 지난해에는 캄보디아 아동센터의 노후된 부분을 개보수했으며 굿네이버스와의 협업으로 인도네시아에 새희망학교 11호를 건립 중에 있다.
새희망학교 11호는 교육시설 신축, 증축, 개보수 등 물리적인 후원 뿐 아니라 현지에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이러닝 교육 인프라 구축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내년 4월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인도네시아에서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현지에서 요구하는 이러닝(e-Learning) 체계 또한 구축 중이다. 지난 3월에는 인니 현지 2곳에서 'e-Learning 교실 이양식'을 진행했다.
장애인 고용에도 적극적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7년부터 장애인 고용창출 사회적 기업인 굿윌스토어에 임직원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연 2회 기증하고 있다. 작년에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진행한 봄맞이 물품기증 캠페인에서 임직원 561명이 참여해 물품 8596점이 기증됐다.
아울러 장애인들의 경제적 독립을 돕기 위해 '희망카페' 개소를 지원했다. 지난해까지 총 4호점이 오픈됐으며 이를 통해 장애인 4명과 청년 매니저 2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장애인 이웃의 일자리 창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3.0전략에 걸맞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기획해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