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권한대행, F4 회의 복귀…“매주 회의 주재해 시장 점검”
최상목 권한대행, F4 회의 복귀…“매주 회의 주재해 시장 점검”
  • 장미란 기자 pressmr@dailyenews.co.kr
  • 승인 2025.01.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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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이복현 금감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 권한대행, 김병환 금융위원장.(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이복현 금감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 권한대행, 김병환 금융위원장.(사진=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이 매주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주재하고,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권한대행을 맡으며 업무가 급증한 상황에서도 경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챙기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에서 “향후 매주 직접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를 주재해 시장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최 권한대행이 지난달 27일 권한대행을 맡은 이후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를 주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무총리 직무대행을 떠안은 가운데 무안 제주항공 참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까지 맡으며 회의 참석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회의에는 최 권한대행이 참석하지 못하면서 이창용 총재가 회의를 주재했다.

당시 회의 참석자들은 “국제사회가 한국의 국정 컨트롤타워가 조속히 안정을 찾을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면서 “지금과 같은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대외신인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우리경제 전반에 직간접적으로 충격이 더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국내 정치상황이 조속히 안정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관계기관이 긴밀히 공조해 시장 상황을 24시간 예의주시하며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 금융·외환시장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F4 회의에 복귀한 최 권한대행은 이날 “각 기관이 금융·외환시장 24시간 비상 점검·대응체계에 만전을 기하고,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우에는 과감하고 신속한 시장안정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데일리e뉴스= 장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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