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 도시숲 공익림가꾸기 현장설명회' 개최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26일 도시숲의 공익증진을 위해 서울 수락산에서 '생활권 도시숲 공익림가꾸기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도시숲 공익림가꾸기는 경관을 유지하면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 열섬 완화 등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문화된 숲 관리를 말한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시숲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크기의 침엽수와 활엽수가 다층으로 혼합되고, 공기 흐름이 적절히 유지돼야 한다. 이를 위해 숲 상층부와 중층부는 적절히 솎아베기하고, 하층부는 최대한 존치하며, 가지치기, 제거 산물 처리, 인공 식재 등 통합 관리를 해야 한다.
이번 현장설명회에서는 국유림 및 지자체 숲 가꾸기 담당자를 대상으로 생활권 도시숲 공익림가꾸기 개념과 공익림 품질향상을 위해 참나무림, 침엽수림 등 산림유형별 작업 방법을 제시됐다. 또한 공익림가꾸기 실행 시 현장에서의 의문점을 해소하는 시간도 보냈다.
정도현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장은 "우리가 개발한 산림 기술이 빠르고 정확하게 현장에 전달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산림관리 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현장 중심의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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