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랜드팜앤푸드 냉동 수입 과일 전년 대비 109% 성장
이랜드팜앤푸드는 킴스클럽 등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직수입 냉동 과일 4종(▲딸기 ▲블루베리 ▲트리플 베리믹스 ▲애플망고)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9% 성장했다고 31일 밝혔다.
냉동 과일의 가장 큰 매력은 신선과일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다. 현재 마트에서 판매되는 국산 신선 딸기에 비해 수입 냉동 딸기 가격은 4분의 1 수준으로 낮다. 이랜드팜앤푸드는 이들 냉동 과일의 산지를 페루와 칠레 등 해외로 다각화함으로써 성수기 제철 과일의 수요 폭증이나 이상기후로 인한 국내 작황 부진의 상황에도 안정적으로 저렴한 대체 과일을 공급하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간편식 선호 현상과 '헬시 플레저(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것)’ 트렌드가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것도 냉동 과일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원인이다. 냉동 과일은 손질 및 보관이 간편하고 필요한 만큼만 덜어서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을 중요시하는 1인 가구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스무디, 요거트, 베이킹 등 다양한 건강식 레시피에 활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남미 안데스산맥의 서늘한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은 일교차가 커야 성장이 잘되는 딸기와 베리류 과일의 생산에 최적화된 조건을 갖고 있어 맛에서도 신선과일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이랜드가 공급하고 있는 냉동 수입 과일은 추가적인 첨가물 없이 갓 수확한 원물을 세척 후 통째로 -40℃에서 냉각해 과육의 크기와 식감에서도 원물의 신선함을 보존했다. 급속 냉각은 냉각시 얼음 결정의 크기가 커지는 것을 막아 과육의 세포를 보호해 원물의 맛과 형태를 유지한다.
이랜드 관계자는 "냉동 수입 과일의 인기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제품군을 망고, 수박, 패션프루트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신규 산지도 계속 발굴해 고물가 시대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겠다"라고 밝혔다.
■ SPC 배스킨라빈스, 2월 이달의 맛 ‘아이스 초코 도쿄바나나’ 출시
SPC 배스킨라빈스가 2월 이달의 맛 ‘아이스 초코 도쿄바나나’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아이스 초코 도쿄바나나’는 일본의 대표 디저트 도쿄바나나를 판매하고 있는 그레이프스톤과 함께한 제품이다. 2024년 배스킨라빈스가 출시한 이달의 맛 중 가장 사랑받은 제품으로 선정된 ‘아이스 도쿄바나나’에 이은 두번째 협업 제품이다.
2월 이달의 맛은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맞아 바나나와 초콜릿이 조화를 이루는 ‘맛없없(맛 없을 수 없는)’ 콘셉트로 기획된 플레이버다. 부드러운 바나나 아이스크림과 달콤한 초콜릿 아이스크림에 초코 브라우니 큐브와 바나나 퓨레, 밀크 초콜릿 리본(아이스크림 안에 넣는 시럽의 일종)을 조합했다.
아이스 초코 도쿄바나나는 디저트와 음료, 케이크 등 관련 신제품으로도 선보인다. 디저트 ‘아이스 초코 도쿄바나나 쿠키 샌드’는 도쿄바나나 제품 외형에서 본 딴 랑그드샤 쿠키 사이에 부드러운 도쿄바나나 아이스크림과 초콜릿 아이스크림이 샌드된 디저트다. 선물하기 좋은 세트로도 만나볼 수 있다.
‘초코 도쿄바나나 블라스트’는 바나나향 커스터드 크림에 초코 바나나 맛을 블라스트로 구현한 음료로 초코 소스 드리즐과 도쿄 바나나 시그니처 모양 리본으로 마무리했다.
‘초코 도쿄바나나 떠먹는 큐브’ 케이크는 2월 중순 출시된다. 아이스 초코 도쿄바나나 플레이버의 케이크 사이에 초코 카스텔라 시트를 넣고 워터컷 기술을 활용한 도쿄바나나 모양 아이스크림을 포인트로 올려 귀여운 비주얼을 완성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2월 한달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이스 초코 도쿄바나나’ 싱글레귤러 구매시 500원을 추가하면 2가지 플레이버를 즐길 수 있는 더블주니어로 사이즈 업그레이드 혜택이 제공된다. (단, 행사 참여 점포에 한해 진행)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해 초콜릿과 어울리는 바나나를 활용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 SPC 던킨, 저당 초콜릿 활용한 밸런타인데이 도넛 2종 출시
SPC 던킨이 밸런타인데이 시즌 도넛 2종을 오는 2월 이달의 도넛으로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제품은 ▲초코링 도넛 ▲베리 초코 듀얼하트 2종이다.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저당 원료를 사용해 선보였다.
‘초코링 도넛’은 당 함량 0.5% 미만의 제로 슈가 초코를 코팅한 링 도넛이다. ‘베리 초코 듀얼하트’는 당 함량 5% 미만의 로우 슈가 딸기·초코 필링을 넣고 제로 슈가 초코 코팅으로 마무리한 듀얼 필드 도넛이다. ‘베리 초코 듀얼하트’는 하트 모양으로 제작돼 밸런타인데이 선물로도 좋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제로 푸드, 로우 스펙 푸드가 식품업계의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아 달콤함은 살리고 당 함량이 낮은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던킨이 준비한 초콜릿 도넛으로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윤기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