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며 국내 건설업계의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이런 노력은 환경 보호, 에너지 효율성 증대, 그리고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추구하는 HDC의 경영 철학에 기초한다"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은 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건축 자재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산은 재활용 가능한 자재와 저탄소 배출 건축 자재를 도입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자원 사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고강도 경량 콘크리트는 기존의 콘크리트 대비 무게를 줄이면서도 강도를 유지해 구조물의 안정성을 높이고, 공사 과정에서의 자재 소비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
현산은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목재와 페인트를 사용해 유해 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고, 건축물의 내구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회사 측은 "친환경 건축 자재 도입은 건축물 수명 주기 동안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 '스마트 빌딩 시스템' 적용 등 에너지 효율 극대화
현산은 건축물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적용 중이다. '스마트 빌딩 시스템'은 실시간 에너지 관리와 최적화된 운영을 가능하게 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
이 시스템은 태양광 패널, 지열 에너지 시스템, 고효율 단열재 등의 설비와 통합돼 건물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현산의 대표적인 에너지 절감 기술로는 '제로 에너지 빌딩(ZEB)' 구현이 있다. 이는 건물 자체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시스템으로, 건물의 탄소 배출을 대폭 감소시킨다.
일례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거나, 건물 내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 적용된다.
현산은 단순히 친환경 건축물에 그치지 않고, 도시 개발 전체를 친환경적으로 설계하고 있다.
일례로 회사가 추진하는 '스마트 에코 시티' 프로젝트는 도시 전체의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고, 자연과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에너지 저장 시스템, 친환경 대중교통 시스템 등을 포함해 탄소 중립적인 도시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사 관계자는 "도시 곳곳에 녹지 공간을 확대하고 생태 복원을 통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한다"며 "이런 노력은 도시 내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한다"고 말했다.
■ 산·학·연 통한 '친환경 솔루션' 모색···"친환경 미래 선도"
현산의 친환경 기술 개발은 지속 가능한 회사의 경영 철학과 궤를 같이 한다. 현산은 모든 사업 과정에서 환경, 사회, 그리고 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친환경 기술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정부 및 학계와의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친환경 솔루션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현산은 ESG 경영 원칙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는 HDC의 경영 철학은 건설업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한다.
회사 관계자는 "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미래를 선도하고 있다"며 "재활용 가능한 자재 개발, 에너지 효율화 기술, 친환경 도시 개발 프로젝트 등은 회사의 지속 가능한 경영 철학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윤기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