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기술 제품] 크래프톤 "친환경 기술 통한 경쟁력 강화···재생가능 에너지원 확대"
[친환경 기술 제품] 크래프톤 "친환경 기술 통한 경쟁력 강화···재생가능 에너지원 확대"
  • 윤기범 기자 jhyoon3650@dailyenews.co.kr
  • 승인 2024.11.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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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판교 사옥 전경. (사진=크래프톤)

"게임 산업 내 친환경 기술 도입과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을 통해, 친환경 기업 이미지 제고는 물론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

크래프톤은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영향을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게임 산업은 디지털 중심으로 운영되지만, 데이터 센터 운영, 디지털 다운로드, 스트리밍 등으로 인해 상당한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이 발생한다. 

이에 크래프톤은 자체 데이터 센터 운영에 있어 재생 가능 에너지원 활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를 사용하는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데이터 센터 냉각 시스템에 최신 기술을 적용해 전력 사용량을 기존 대비 30% 이상 절감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지속가능성을 주제 한 'PUBG: 배틀그라운드'.(사진=크래프톤)

■ 클라우드 게이밍 도입···"효과적 에너지 절약"

크래프톤은 클라우드 게이밍 기술을 도입하며, 에너지 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기존 로컬 하드웨어 기반 게임과 달리 클라우드 게이밍은 데이터 처리 및 저장을 중앙 집중식으로 관리해 물리적 장비 사용을 줄이고 에너지 절약을 실현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게임 개발 과정에서 친환경 메시지를 반영하며, 이용자들에게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데도 힘쓰고 있다. 

대표적으로, 자사가 제작한 게임인 'PUBG: 배틀그라운드'는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유저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이 게임은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 탄소 중립 건축물, 폐기물 재활용 시설 등을 게임 내 환경으로 구현해 플레이어들이 친환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크래프톤은 게임 아이템에서도 친환경을 반영했다. 친환경 스킨 및 아이템 구매 시, 판매 수익금 일부를 환경 단체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게이머들에게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실제 환경 보호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친환경성을 더욱 부각한 게임 '프로젝트 아크'. (사진=크래프톤)

■ "폐기물을 재활용품으로"···친환경 제품 생산 확대

크래프톤은 자사 브랜드로 출시되는 게임 주변기기와 굿즈에도 친환경 소재를 도입했다.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제작된 키보드, 마우스 등은 기존 제품 대비 약 40%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포장재 역시 100% 생분해 가능한 종이나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으로 전환해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해결에 매진 중이다.
 
크래프톤은 게임 배포 방식을 물리적 패키지에서 디지털 다운로드로 전환하며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최소화했다. 

디지털 배포는 물리적 CD와 패키지 생산, 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비용을 크게 줄이며 게임 업계 전반의 친환경화를 이끄는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국제 환경단체와 협력해 친환경 제품 생산 프로젝트도 한창 추진 중이다. UN 지속가능 개발 목표(SDGs)를 준수, 친환경 기술 도입과 지역사회 기여를 통해 친환경 글로벌 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게 회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크래프톤은 향후 10년간 탄소 중립을 달성하고, 게임에 친환경을 입힌다는 구체적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친환경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친환경 기술을 통한 혁신적인 접근법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윤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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