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핵심기술 트렌드와 ESG 리스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친환경 신사업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그룹 계열사들은 그룹 차원의 신사업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현안을 공유한다"
GS그룹은 '스타트업 벤처와 함께하는 미래 성장' 전략을 제시하고 그룹 사업 영역과 연계한 친환경 신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GS는 다양한 투자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기업형벤처캐피털(CVC)인 GS퓨처스와 GS벤처스를 설립해 총 130여개의 포트폴리오에 투자를 진행하며 차세대 먹거리를 발굴했다.
회사 관계자는 "GS가 그리는 친환경 미래 혁신 생태계에는 기후 기술과 더불어 바이오 기술, 활성화 기술, 순환경제를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신사업으로 구성됐다"며 "핵심사업과 인접사업에서 쌓아온 저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미래사업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바이오·신에너지 등 투자 확대
GS그룹은 자원순환을 주제로 폐기물 리사이클링을 주요 신사업 영역으로 정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여러 스타트업에 다양한 투자를 단행해왔다. 바이오와 기후변화 대응, 자원 순환, 신에너지 등에서 과감히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이스라엘 기후기술 스타트업 '트리플W(Triple W)'에 투자를 집행하기도 했다. 트리플W는 유기성 폐기물로부터 바이오플라스틱인 폴리락트산(PLA)의 원료로 사용 가능한 젖산(Lactic Acid)를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 업이다.
PLA 플라스틱 폴리머는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가 일반 플라스틱에 비해 60% 이상 적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70% 가까이 낮아 차세대 대체 플라스틱으로 주목받는 소재다.
또한 GS는 다회용기 순환 솔루션을 제공하는 더그리트와 투자를 진행했다. 더그리트는 내구성이 뛰어난 다회용기 뿐 아니라, IoT를 적용한 다회용기 수거함, 수거한 다회용기의 전용 자동세척장, 발주·정산을 위한 플랫폼 등 다회용기와 관련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며 사업 유망성을 인정받고 있다.
선별장 폐기물 선별 로봇 개발사 에이트테크에도 후속 투자를 집행했다. 에이트테크 로봇은 비전 AI 기술을 바탕으로 PET 등 여러 소재 폐기물을 자동으로 분류해 전국 각지 선별장 운영 효율과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
GS는 비단 국내 뿐만 아니라 실리콘밸리 등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신기술을 탐색하며 스타트업 자이모켐 등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했다.
자이모켐은 바이오케미칼 관련 최적 기술을 보유한 화이트바이오 기술 기업이다. 시장 리서치에 따르면 화이트바이오 기술은 오는 2027년에는 4799억원까지 성장할 수 있는 유망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선발된 스타트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상생 협력 사례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친환경 스타트업 발굴 강화···"차별화 역량 제공"
친환경 스타트업 발굴에도 한창이다.
GS는 '지속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추구하며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저탄소 사업 영역에 대한 전략 원칙을 수립했다.
이 전략 중 하나로 GS는 올해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에너지' 4기에 참여할 스타트업 6팀을 선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GS에너지가 블루포인트와 함께 진행해온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에너지 분야에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선발된 6팀은 약 5개월 간 밀착 엑설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받으며 PoC(사업 실증) 및 투자 유치 기회가 제공됐다.
GS는 또 수소·CCUS, EV 충전 저탄소 에너지, 화이트 바이오, 폐플라스틱을 물리적·화학적 재활용 등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저탄소 신사업 영역을 추진 중이다.
결과적으로 GS는 바이오 항공유와 바이오 선박유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바이오 연료 상용화를 이뤘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저탄소 제품 개발을 연구하고 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로 저탄소 인증 취득, 기술 개발을 추진하며 차별화된 역량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임남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