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서류 지속 요구··· 두산건설, 차일피일 미뤄
[데일리e뉴스= 최형호 기자] 두산건설이 분양하려던 '대곡역 두산위브' 분양 일정이 토지매입과 관련 서류 지연 및 당일 승인 신청 등으로 하루 만에 연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두산건설은 지난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27일 두산위브 견본주택을 개관한다고 밝혔지만 이날 오전 고양시가 분양 승인을 내주지 않아 견본주택 개관 또한 연기됐다고 밝혔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견본주택 개관이 고양시로부터 분양승인을 받지 못해 부득이 일정이 연기됐다"며 "현재 고양시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분양 일정 미뤄진 이유로 두산 건설이 고양시에 토지매입 관련 서류를 늦게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시가 계속해서 요구했음에도 두산건설 측이 치일파일 미뤘고 승인 신청 또한 전날인 26일에 이뤄졌다.
고양시청 재정비촉진과 관계자는 "두산건설이 어제 (분양승인)신청을 했다"며 "현재 (분양승인과 관련해) 두산건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토지매입 서류 제출 지연과 관련해 "금시초문"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대곡역 두산위브는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271-4 번지일원 능곡1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4층, 아파트 7개동 643가구, 오피스텔 1개동 48실등 총 691가구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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