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CO2 배출량 13% 지구에 저장할 수 있어"
"전 세계 CO2 배출량 13% 지구에 저장할 수 있어"
  • 전수영 기자 jun6182@dailyenews.co.kr
  • 승인 2019.12.27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르웨이 과학기술연구소-텍사스대학 연구진, 연구 결과 발표
1만2천개 우물 뚫어 CO2 저장할 수 있는 지질 구조 존재 발견
(사진=pixabay)
(사진=pixabay)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2050년까지 전 세계 배출량의 13%를 감축하기에 충분한 적합한 지질 구조가 지구상에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노르웨이 과학기술연구소와 텍사스대학의 연구원들은 네이처 사이언티픽리포트(Nature Scientific Reports)에 게재한 연구 결과를 통해 석유 및 가스 기업들이 시추한 우물보다 훨씬 적은 1만2000개의 탄소 저장 60~70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저장량은 지구 온도 상승을 2℃ 이하로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진들은 이산화탄소 저장소의 핵심요소는 주입된 이산화탄소의 압력을 견딜 수 있는 지질학적 형성을 발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들은 연구를 통해 이러한 압력을 처리할 수 있는 전 세계의 위치를 확인했고, 해당 지역에 1만 개 이상의 우물을 뚫어 수십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1만2000개의 우물을 뚫는 것은 지난 70년 동안 멕시코만에서 행해졌던 석유와 가스 시추와 맞먹는 수량이다.

현재까지 화석연료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저장하는 프로젝트는 24개도 안 된다. 이 중 건설 중인 4개의 공장은 연간 약 3600만 톤을 포집할 수 있지만 세계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양에 비해서는 훨씬 적다.

하지만 연구진들은 자신들의 최근 연구가 이산화탄소 저장 용량이 탄소 포획과 저장 프로젝트를 확장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만리재로 14 르네상스타워 1506호
  • 대표전화 : 02-586-8600
  • 팩스 : 02-582-8200
  • 편집국 : 02-586-8600
  • 광고마케팅국 : 02-586-86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남현
  • 법인명 : (주)데일리경제뉴스
  • 제호 : 데일리e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5140
  • 등록일 : 2018-04-25
  • 발행일 : 2018-05-01
  • 대표이사/발행인 : 김병호
  • 편집인 : 정수성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김병호 02--586-8600 dailyenews@naver.com
  • 데일리e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데일리e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e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