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들어 약세를 면치 못하며 8400원까지 떨어졌던 2024년 배출권(KAU24) 가격이 모처럼 큰 반등을 이뤘다.
27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에서 KAU24 가격은 전날 종가에서 800원(9.52%) 오른 t당 9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는 전날 종가보다 높은 가격인 8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다음 거래에서 8630원으로 오른 후 바로 다음 거래에서 8650원으로 올랐다.
오름세는 계속 이어지며 8700원으로 오른 KAU24는 오른 KAU24는 기세를 몰아 8950원으로 상승한 후 8990원까지 추가 상승하며 9000원대 재진입을 바라봤다.
하지만 후속 거래에서 8950원으로 내려간 KAU24는 8800원으로 내려갔다.
이어진 거래에서 8880원으로 오른 후 잠시 가격을 유지한 KAU24는 반등하지 못하고 오히려 8800원으로 내려갔다가 8700원으로 추가 하락했다.
매수세가 유입되며 가격을 8780원으로 끌어올렸지만 추가 매수세가 이어지지 못하며 가격은 오히려 8720원까지 내린 후 8670원, 8600원까지 더 내려갔다.
이후 8600원과 8950원 사이를 오가는 랠리를 몇 차례 진행한 후 KAU24 가격은 힘을 내면서 8610원, 8650원으로 반등에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오름세는 여기까지였다. 이후 거래에서 KAU24는 연거푸 가격이 내려가며 8540원까지 내려갔다.
다음 거래에서 8560원으로 오른 KAU24는 8640원으로 오른 후 8740원으로 100원 상승했다.
이후 더 이상의 가격 변동 없이 가면서 그대로 거래가 종료되는 듯했지만 장 종료와 함께 큰 반등을 이루며 9200원까지 수직 상승했다.
모처럼의 상승세 속에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며 이날 총 거래량은 381만1907t이었으며 거래액은 328억8789만920원으로 300억원을 넘겼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