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손해보험은 2025년 경영목표달성 및 중장기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조직개편과 함께 보험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제전망 속에서 빠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금융당국의 상품 및 회계제도, 건전성, 소비자보호 등 다양한 제도개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됐다.
하나손해보험은 2024년 배성완 대표이사 부임 이후 디지털손해보험사에서 장기보험 중심의 안정적 사업구조를 갖춘 손해보험사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정적 성장기반을 구축하는데 힘써왔다.
2024년은 장기보험기반 성장을 위해 상품, 영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영입하고 대면채널을 확대하는 등 영업 역량에 집중해 왔다면, 2025년은 선진화된 고객 서비스 도입과 소비자 보호를 통해 만족도와 신뢰도를 올림으로써 전체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전략이다.
조직개편의 주요 특징으로는 먼저 대표이사 산하에 보상서비스본부를 신설하는 것이다. 자동차보험 및 장기보험 보상과 콜센터 등 고객 접점 부서를 통합 운영하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그 과정에서 소비자의 니즈를 발굴해 적합한 보험상품과 서비스개선을 One-Stop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설된 보상서비스본부장에는 현 삼성화재서비스 임규삼 상무를 선임했다. 임 상무는 1992년 삼성화재에 입사하여 자동차보험 보상실무를 시작으로 인사, 기획, 자동차 및 장기보험 보상업무를 두루 거친 손해보험 전문가다. 2023년부터 삼성화재서비스 손해사정에서 장기일반보상부문을 총괄하고 있으며 하나손해보험의 장기보험 밸류체인의 마지막 퍼즐인 보상서비스 역량을 고도화하는데 적임자라고 평가된다.
또한 준법감시인 겸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에는 전 손해보험협회 서영종 수석상무를 새로이 선임했다.
서 상무는 1996년 손해보험협회 입사를 시작으로 약 30여년간 협회에 몸담으며 손보업권의 자동차보험과 관련된 사업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기획조정부장, 기획관리본부장을 역임하며 보험기획 및 준법감시업무를 총괄하는 등 손해보험 전반에 대해서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또 보험모집질서, 분쟁심의 등 소비자보호 업무 분야에서도 여러 실무 경험을 갖춘 뛰어난 인물이라 평가받고 있다.
그밖에 자동차보험 내실 성장을 위해 자동차보험본부에 영업 채널을 통합하여 상품·채널간 연계를 확대했고 경영지원본부내에 경영기획실을 신설해 조직 운영과 경영관리를 위한 효율적 의사결정체계 구축했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과 신임 임원 인사는 고객 서비스를 강화함과 동시에 소비자보호및 내부통제를 공고히 하여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배성완 대표이사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장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