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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금융지주사들 가운데 고객 및 투자자들에 대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인 곳은 ‘KB금융지주’로 나타났다. 이어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순이었다.
25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0개 금융지주 ‘고객’ 관련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키워드는 ‘금융지주사’+‘고객, 손님, 소비자, 투자자’ 등의 키워드로 합산 분석했으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정보량 순으로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JB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 등이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 총 2만5973건의 관련 포스팅 수로 유일하게 2만건대를 기록하며 금융지주 10곳 중 고객 관심도 1위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경****라는 블로거는 KB금융은 “최근 몇년간 주주 친화적인 배당 정책을 실시하면서 많은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배당을 유지하면서 주주 신뢰를 지키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주주 입장에서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달 나*라는 블로거는 KB금융이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신규 편입돼 주목받고 있다는 소식을 알리며 “자사주 매입과 분기 배당 등 혁신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KB금융은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했으며, 그중에서도 지난해 4월엔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이라는 새로운 정책을 도입해 배당금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을 알렸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가 1만3965건의 포스팅 수로 지난해 고객 관심도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소*라는 네이버블로거는 신한금융지주의 주가 전망에 대해 설명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신한금융의 경우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확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주가수익비율(PER)은 10.5배로 업종 평균인 12배보다 낮아 상대적으로 저평가 돼있다”고 말했다.
같은 달 또 다른 블로거는 신한지주 배당금 관련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게재했다. 글에 따르면 “신한지주는 회사의 순이익 중 배당금으로 지급되는 비율인 배당성향을 매년 높여가고 있다”며 “이는 투자자에게 신뢰를 주는 요소로 작용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가 1만496건을 기록, 관심도 3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하나금융 주가에 대해 전망한 한 블로거는 “하나금융은 안정적인 실적과 꾸준한 배당 정책 등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하나금융은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 강화와 더불어 금융권 중 높은 수준의 배당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금융지주 7548건 ▲NH농협금융지주 6451건 ▲한국금융지주 5864건 ▲BNK금융지주 3044건 ▲DGB금융지주 2342건 ▲JB금융지주 1372건 ▲메리츠금융지주 753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금융지주사 10곳의 '고객' 관련 전체 포스팅 수는 총 7만7808건으로 전년 6만7857건 대비 9951건, 14.66% 늘어나 금융지주사들의 주주환원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