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며 ESG 경영을 강화 중이다. 기후 변화 대응, 탄소 배출 저감, 재생 가능 자원 활용 등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등 친환경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KT&G는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생산 공정을 도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회사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원을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충남 천안공장은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해 자체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며 연간 수천 톤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다"며 "공장 내 폐기물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해 폐기물 배출량을 최소화하고, 수자원 절약을 위한 정수 시스템도 도입했다"고 말했다.
■ 친환경 담배 필터 개발···"환경오염 최소화"
KT&G는 담배 필터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분해성 필터를 개발했다. 기존의 필터는 자연 분해되기까지 수십 년이 걸리는 반면, KT&G가 개발한 친환경 필터는 생분해가 가능해 해양 및 토양 오염을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KT&G는 식물성 소재를 활용한 필터 기술을 연구 중이다. 옥수수 전분 기반의 필터는 인체에 무해할 뿐만 아니라 환경에도 부담을 덜 주는 친환경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KT&G는 제품 포장재에서도 친환경 소재를 적극 활용 중이다. 기존 플라스틱 포장재를 줄이고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포장재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 또한, 잉크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인쇄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FSC(국제산림관리협의회) 인증을 받은 종이를 사용해 지속 가능한 자원 활용을 실천 중이다.
특히 전자담배 제품군의 포장재에도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를 적용해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했다. 이런 변화는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뿐만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KT&G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 Zero)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장기적인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공장뿐만 아니라 물류 및 유통 과정에서도 친환경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전기차 및 친환경 물류 시스템을 도입해 운송 중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으며, 공급망에서도 지속 가능한 원자재를 우선적으로 사용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친환경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친환경 제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KT&G는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수출하고, 현지에서 지속 가능한 원자재를 조달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 '그린 임팩트' 통한 친환경 소비문화 장려
KT&G는 친환경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회적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그린 임팩트(Green Impact)'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소비 문화를 장려하고 있으며, 친환경 제품 사용을 독려하는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KT&G는 산림 보호 및 녹색 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나무 심기 캠페인, 해변 정화 활동,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으며, 소비자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조성해나가고 있다.
KT&G는 친환경 기술과 제품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저탄소 생산 공정, 생분해성 필터 개발, 친환경 포장재 활용 등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실천하며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탄소중립 목표 실현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친환경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친환경 기술 연구를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제품군을 확대해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KT&G의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윤기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