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쌍용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Very New TIVOLI(베리 뉴 티볼리)’를 공식 출시했다.
쌍용차는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미디어 출시행사를 열고 베리 뉴 티볼리를 공식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국내 소형 SUV 시장은 2015년 티볼리 출시 이후 2배 이상의 성장(3만2000여 대→8만7000여 대)을 이루었으며 2018년 15만3000여 대 규모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시장 규모를 확대한 것에는 티볼리의 영향이 컸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출시 4년 만에 이뤄지는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티볼리는 강력해진 파워트레인이 선사하는 주행의 즐거움, 동급 최초의 디지털 인터페이스와 향상된 주행안전 기술로 더욱 많은 사람들의 넘버원 SUV가 될 것으로 쌍용차는 기대하고 있다.
전면 스타일은 안개등을 감싼 일체형 범퍼와 또렷한 캐릭터라인의 후드가 스포티하고 강력한 인상을 주도록 디자인됐다. 새롭게 적용된 풀HD 헤드램프는 LED 안개등과 함께 고급스러움과 기능성이 향상됐다.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도 LED 라인을 보강해 티볼리만의 스포티룩을 완성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18인치 다이아몬드커팅휠이 적용되며 일부 모델에는 18인치 블랙휠이 옵션 적용된다. 플래티넘 그레이(Platinum Gray)와 체리 레드(Cherry Red)가 컬러 라인업에 추가됐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신차 수준의 혁신적 변화를 통해 첨단 기술의 편리함과 유니크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했다. 대시보드 중앙 태블릿 타입으로 변경된 센터페시아는 모던하고 심플하게 정돈된 디자인에 인체공학적으로 배려된 설계를 통해 조작 편의성이 우수하다.
신규 개발한 1.5ℓ 터보 가솔린엔진이 쌍용차 최초로 적용됐다. 최고출력 163ps/5500rpm, 최대토크 28.5kg·m/1500~4000rp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고 신뢰성 향상을 위해 이중 카본축적 방지 밸브 시스템이 적용됐다.
1.6ℓ 디젤엔진의 성능도 최고출력 136ps/4000rpm, 최대토크 33.0kg·m/1500~2500rpm으로 크게 향상됐으며 두 엔진 모두 아이신(AISIN AW)사의 GENIII(3세대)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다양한 주행환경에 최적화된 Normal, Sports, Winter 모드가 마련됐고 연비 향상을 위한 공회전 제한시스템(ISG; Idle Stop&Go)이 A/T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된다. (AWD 선택 시 제외)
베리 뉴 티볼리에는 사고를 미연해 방지하는 능동형 안전기술(Active Safety) 딥 컨트롤(Deep Control)이 적용됐다. 신규 적용된 ▲앞차 출발 알림(FVSA) ▲부주의 운전경보(DAA) ▲안전거리 경보(SDA) ▲사각지대 경보(BSD) ▲차선변경 경보(LCA) ▲후측방접근경보(RCTA)를 포함한 13가지의 기술을 활용해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후측방에서 다가오는 물체와 충돌 위험이 있을 경우 긴급 제동하는 후측방 접근 충돌방지 보조(RCTAi), 청각경고를 통해 하차 시 시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탑승객하차보조(EAF)가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베리 뉴 티볼리의 가격은 가솔린 모델 ▲V1(M/T) 1678만원 ▲V1(A/T) 1838만원 ▲V3 2050만원 ▲V5 2193만원 ▲V7 2355만원, 디젤 모델 ▲V1 2055만원 ▲V3 2240만원 ▲V5 2378만원 ▲V7 2535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