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 뉴 티볼리' 판매 증가로 누계 1.3% 증가세 유지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 7월 내수 판매 8707대, 수출 2079대(CKD 포함)를 포함해 총 1만78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9823대 대비 11.4% 줄어들었으며 수출도 전년 동월 3093대보다 32.8% 감소했다.
이 같은 실적에 대해 쌍용차는 경기 부진에 따른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 영향으로 내수와 수출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6월에 새롭게 선보인 '베리 뉴 티볼리'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누계 대비로는 1.3% 증가세를 유지했다.
내수 판매에서도 티볼리 판매가 전월 대비 16.8%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전월보다 5.9% 증가했으나 전반적인 시장 침체로 전년 동월 대비 11.4%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라인업 개편이 진행되고 있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2.8% 감소세를 나타내 판매 부진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쌍용차는 하반기에 출시되는 코란도 가솔린 모델은 물론 기존 모델에 대한 다양한 고객 맞춤형 이벤트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전반적인 시장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선보인 베리 뉴 티볼리 영향으로 전월 대비 회복세를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코란도 가솔린 및 상품성 개선모델 등 강화된 라인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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