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0억원 투입··· 2021년 2월 착공·6월 준공 목표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8일 제주 메종글래드 제주 호텔에서 ㈜제이원과 제주도에 6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하는 주주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인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 배양호 신재생사업처장을 비록해 김민규 ㈜제이원 대표, 고정배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주 지역 태양광발전사업은 총사업비 약 920억원을 들여 60MW 용량의 태양광발전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2021년 2월 착공해 7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며, 준공 후 연간 6만9000MW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서 한수원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와 사업관리를, ㈜제이원은 인·허가 등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을 각각 맡는다.
제주 지역 태양광발전사업은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진행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청정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태양광발전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 중 일부는 운영 기간인 20년 동안 취약계층과 환경단체에 기부해 지역사회에 이익을 환원될 계획이다.
이인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은 "이번 주주협약을 계기로 한수원은 신재생사업을 적극 확대할 예정이며, 풍력 및 연료전지 사업에도 진출해 제주도의 신재생 분야 목표인 'Carbon Free Island 2030'에 기여하고, 지역주민과 상생 협력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며 "발전소 운영에 따른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소득 증대로 지역경제 성장 견인 및 그린뉴딜 정부정책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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