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뉴스= 최경민 기자] 한국지엠은 지난 11월에 내수 6556대, 수출 1만4828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2만138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지엠의 11월 내수 및 수출은 최근 노동조합의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으로 풀이된다.
내수는 전년 동월(7323대) 대비 10.5% 감소했고 수출은 전년 동월(3만1994대)보다 53.7% 줄어들었다.
쉐보레 스파크는 11월 국내 시장에서 1987대가 판매되며 한국지엠의 실적을 이끌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1325대가 팔리며 스파크의 뒤를 이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홍보대사로 뽑힌 뮤즈들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차량의 차별화된 가치와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알리는 '트레일블레이저 뮤즈(Muse)' 프로그램을 시작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다마스와 라보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8.2%, 48.5% 증가한 439대, 508대가 판매되며 큰 증가세를 나타냈다. 내년 1분기 생산 종료를 앞둔 다마스와 라보는 현금 할인 및 최대 72개월 장기 할부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쉐보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각각 312대, 604대가 팔렸다. 특히 콜로라도는 프리미엄 외관 디자인에 오프로더 감성을 더한 2021년형 ‘리얼 뉴 콜로라도’가 호평을 받으며 전년 동월 대비 28.0% 증가세를 기록했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코로나19 재확산세에도 스파크, 트레일블레이저, 콜로라도 등 쉐보레 대표 차량들이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며 "12월에는 올해 최고 수준의 프로모션과 더불어 연말 판매 상승 모멘텀을 지렛대 삼아 올 한 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