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한화그룹이 21일 일상 속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1인당 하루 탄소량이 3만3900g이라며 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생활 속 기술 5가지를 소개한다.
첫 번째는 에코백 하나로 131번 이상 쓰기다. 같은 에코백 하나를 131번 이상 쓰면 일회용 비닐봉투 1개 분량의 탄소를 저감할 수 있다고 한다.
두 번째는 쌓아둔 이메일 10% 삭제하기다. 데이터센터에서 소모되는 전기를 만들기 위해 탄소가 발생한다. 이때 이메일 10%를 삭제하면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없애 매년 1톤의 탄소를 저감할 수 있다.
세 번째는 하루 한 장 모바일 영수증 받기다. 이를 통해 해마다 14.6kg의 탄소를 줄일 수 있다.
네 번째는 플라스틱 텀블러 하나로 17번 이상 쓰기다. 텀블러 하나를 17번 이상 쓰면 일회용 종이컵 1개분의 탄소를 저감할 수 있다.
다섯 번재는 자기 전 동영상 스트리밍 끄기다. 많은 사람이 자면서 동영상 스트리밍을 켜놓고 자는 경우가 있는데 스트리밍 하나로 시간당 3.2kg의 탄소를 저감할 수 있다.
이 동영상은 지난 7일 처음 업로드된 이후 21일까지 조회 수백만 건을 기록하며 누리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텀블러, 에코백 쓰는 건 알고 있었는데 저렇게 하나를 오래 써야 한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기억하고 실천해보도록 해아겠습니다", "이메일 삭제하기도 탄소 줄이는 일인 줄 처음 알았네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 한화~ 아주 멋진 영상입니다"라며 격려 댓글을 달았다.
이번 캠페인은 전 세계를 뒤흔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로 어느 때보다 미래와 환경에 대한 걱정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모두가 실천할 수 있는 일상생활 속 친환경 기술을 소개해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한화는 18일부터 내부 임직원 참여형 캠페인을 시작하고 그룹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소비자의 실천과 참여를 끌어내는 캠페인도 시작해 내년 초까지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