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은 6일 충청북도청에서 충청북도, 한국자산에셋운용, 대우건설, 충북개발공사, 충북인프라에너지투자 등 5개 기관과 수소연료전지 융복합형발전소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총 1조50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0MW급 전력 생산을 위해 맹동인곡산업단지에 8만5000㎡ 부지에 2024년부터 20년간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2024년 가동이 시작되면 연간 1700GWh 규모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약 50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는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에너지 신산업, 그린뉴딜 확산 거점 특화사업이다.

에너지 융복합단지 관련 사업의 하나인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5대 신성장동력사업인 '신에너지산업'과 연관돼 친환경‧저탄소 국가 경제 구조 전환에 일조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음성군은 기대한다.

음성군은 이번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사업을 기반으로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에 발맞춰 친환경 에너지 관련 산업에 투자 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음성군은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수소버스 부품 시험평가 지원센터가 들어서는 등 수소 메카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수소 기반 도시인 음성군에서 친환경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기여하는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성공적 운영을 위해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데일리e뉴스= 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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