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향상 및 선택권 보장 강화
[데일리e뉴스= 김지원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향상 및 제품 선택권 보장을 위해 생수 브랜드 '아이시스8.0;과 '아이시스 에코'에 점자를 넣는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친환경을 위해 제품 라벨을 없앤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아이시스 에코 출시에 이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이다.
롯데칠성음료는 4월 초에 아이시스8.0 300㎖ 제품부터 점자 표기를 우선 적용하고 향후 생산 계획에 맞춰 총 8개 제품으로 점자 표기를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점자는 페트병 몸체 상단에 위치하고 브랜드명인 ‘아이시스’로 표기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시각장애인들이 점자 해독을 쉽게 할 수 있게 점자의 높이와 간격을 규격에 맞추고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의 도움을 받아 점자 인식에 대한 검증도 마무리했다.
회사는 시각장애인 소비자가 점자를 통해 음료와 주류를 명확하게 구분하고 제품에 대한 선택을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지난 2008년부터 음료캔 음용구에 점자를 표기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시각장애인분들이 원하는 음료 제품을 선택할 때 불편함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아이시스8.0 생수뿐만 아니라 향후 다양한 음료 브랜드의 점자 표기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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