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뉴스= 최경민 기자] LG유플러스는 성남시와 함께 위약계층 아동에게 화상 과외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수업이 일상화되면서 교육 격차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LG유플러스의 나눔 활동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보유한 취약계층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남지역 아동 150명을 선정했다. 애초 지원 대상은 100명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면서 인원을 150명으로 늘렸다.
LG유플러스는 선정된 가구를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한 교육 콘텐츠 'U+초등나라'와 스마트패드를 지원했다.
성남시는 자체적으로 선발한 '드림스타트 성장 멘토링 수호천사' 대학생 자원봉사자 45명을 통해 아동의 온라인 과외를 지원한다. 대학생 자원봉사자는 LG유플러스의 지원을 받는 아동 중 초등학교 3~6학년생 45명과 1대 1로 매칭된다.
대학생 멘토는 아동들과 일주일에 한 번씩 온라인으로 만나 수준별 교재와 U+초등나라 서비스를 활용해 학습을 지도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원활한 멘토링 진행을 위해 대상 아동에 연 2차례에 걸쳐 3만원 이내의 교재비를 지원하고 대학생에게 월 4만우너의 활동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용대 LG유플러스 CSR팀장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