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6303억원 규모 금융주선 완료
KB국민은행은 지난 24일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발전사업인 제주 한림해상풍력발전사업에 대한 금융약정 체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한림해상풍력발전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 한림읍 수원리 공유수면 일대에 5.56메가와트(MW)급 풍력발전기 18기를 설치하는 100MW급 규모의 해상풍력발전사업이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사업의 금융주간사로서 총 15개 금융기관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국내 신재생에너지 PF 최대 규모인 5430억원의 금융주선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KB국민은행은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국내 금융기관 경험 부족,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투자심리 악화 등에 따른 시장 우려에도 불구하고 KB금융그룹의 전사적 지원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 프로젝트 금융약정을 적시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또한 이번 발전소를 풍력발전 설비 전체를 국산 기종으로 설치하며 국내 해상풍력발전업계 및 관련 산업 생태계 구축·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및 정부의 저탄소 경제정책에 발맞춰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향후 국내외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ESG 선도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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