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5G 음성통화(VoNR)’ 시범 서비스 개시
KT가 국내 최초로 5G 기반 음성통화 VoNR(Voice over New Radio) 시범 서비스를 자사 임직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VoNR는 현재 통신 3사가 제공 중인 LTE 기반(VoLTE) 음성 통화보다 접속 시간이 짧고 통화 중 데이터 고속 전송이 가능한 기술이다.
KT는 갤럭시 S22 시리즈 단말을 사용하는 임직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5G 음성통화(VoNR) 서비스를 시범 운용하고, 임직원들의 피드백 반영을 거쳐 향후 고객 대상 서비스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VoNR 기술은 5G 단독모드(SA) 인프라를 활용해 고품질 통화가 가능하고, 향후 메타버스와 AR/VR 등의 다양한 서비스 구현의 기반이 될 수 있어 서비스 제공 시 고객 품질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KT 네트워크전략본부 권혜진 본부장은 "KT가 5G 단독모드(SA) 상용화에 이어 이번 시범 서비스까지 3GPP 표준 기반 기술 진화에 한 발 앞장서며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며 “향후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VoNR 상용 서비스를 준비하여 5G 기반의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SK텔레콤, 고객 콜센터 대기시간 확 줄인다...비즈니스링크 출시
SK텔레콤은 T전화 이용자가 기업의 콜센터 번호를 누르면 통화 연결 전에 다양한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링크를 바로 제공해주는 ‘비즈니스링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비즈니스링크’는 T전화 이용자가 SK브로드밴드·소방청 등 기업의 콜센터 번호를 누르면 콜센터와 음성통화 없이도 원하는 업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챗봇, 민원신고 페이지, 콜센터 상담 웹페이지, 앱 설치 등부터 온라인 주문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T전화 이용자는 콜센터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어서 빠르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전화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T전화 이용자가 119를 누르면 화재·구조·구급·민원을 선택할 수 있는 링크가 동시에 제공된다. 신고자가 의사소통이 어렵거나 음성 통화가 곤란한 경우에도 키패드를 눌러서 긴급 상황을 전달할 수 있다. 또 자동으로 휴대폰의 위치가 파악되어 빠른 출동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소방청과 함께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지속적으로 제휴 기업 및 공공기관을 늘림으로써 T전화 사용자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기업들은 ‘비즈니스링크’를 통해 자사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한눈에 보여줌으로써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기업의 공지사항이나 이벤트 정보도 추가로 제공할 수 있다.
T전화 이용자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안드로이드, iOS에서 ‘비즈니스링크’를 사용할 수 있다.
T전화는 전화 앱 이상의 커뮤니케이션 경험 혁신을 위해 인공지능(AI)기술 기반으로 AI통화녹음, 바로(로밍), 스팸 차단, 상호 검색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SK텔레콤 대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이다.
조현덕 SK텔레콤 T전화 CO 담당은 “’비즈니스링크’가 음성통화에 집중되었던 T전화의 역할을 넓혀 고객 편익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T전화 이용자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울산·경남 ICT 비즈니스 모델 아이디어를 찾습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공동주관으로 제4회 'ICT 비즈니스 모델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5월 2일부터 개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대회를 진행한다.
부산·울산·경남지역 학생 및 ICT이노베이션스퀘어 교육생, 창업자,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본 대회는 디지털 신기술의 확산과 혁신 주도형 창업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공모 부분은 AI·블록체인·데이터·IoT·네트워크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아이디어 기획으로 일반부와 학생부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온라인 설명회 개최 ▲관련분야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수 수상자들에게는 ▲특허출원 및 ▲연말 전국대회 출전권 등이 부여될 예정이다.
본 대회는 5월 2일부터 6월 20일까지 참가신청 및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주요 일정, 전년도 수상자 인터뷰 등 대회 상세안내는 5월 17일 대회 공식 홈페이지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차 서류심사 및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되고, 부문별 대상팀은 부산광역시장상·울산광역시장상·경상남도지사상, 최우수상팀에게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상·경남테크노파크원장상·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상 등 22개 상훈과 총 20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대회를 준비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문승 ICT 기반본부장은 “챗GTP 등 초거대 인공지능(AI)을 필두로 기술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사업화 아이디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 대회의 의미가 크고 기대된다”며 “참가자와 수상자가 ICT 기반으로 역량이 스킬업 되어서 부·울·경 지역 취·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e뉴스= 정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