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ESG경영 등 선도하기 위해 이차전지소재 사업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했다. 앞으로도 ESG경영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화학&에너지소재 글로벌 리딩 기업(Global Leading Company)'이라는 비전 아래 친환경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글로벌 동향에 발맞춰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친환경 제품 및 생산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친환경 설비 투자를 확대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료 공급에서부터 조업, 고객으로의 제품 납품에 이르기까지 제품 생애주기 전반에 지속가능한 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부문을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개선하고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는 것.
G(지배구조) 분야 강화를 위해 이사회 규모를 확대하고 이사회 산하 전문위원회(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감사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였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인류가 직면한 공동의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고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해 100년을 넘어 영속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2050 탄소중립…구체적 단계 목표 설정
포스코퓨처엠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단계적 목표와 실행 방안을 구체화한 로드맵을 수립했다. 2030년 25%, 2040년 56%, 2050년 100%의 단계적 목표다.
포스코퓨처엠 측은 "온실가스 총 배출량 중 공정배출이 약 70%를 차지하고 있어 실제 기술투자를 통해서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온실가스가 30%로 그 비율이 상대적으로 작다"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감안해 기후변화와 관련한 단기 및 중장기적 리스크와 기회요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영업, 전략 및 재무계획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단계별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중장기적 감축체계를 마련, 내외적 리스크를 변수로 한 다양한 시나리오 분석을 토대로 상세한 감축 계획을 수립해 실천 중"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포스코퓨처엠은 대내외 환경분석을 통해 리스크를 도출하고 선제적인 환경경영을 추진 중이다.
사업장 내 환경 부하 저감을 넘어 제품 전 생애주기에서의 환경 부하를 관리하는 취지의 환경성적표지 인증제도, 공급망 상위부터 환경 부하 저감에 동참하게끔 유도하는 녹색제품구매제도 등을 통해 사업 영역 전반에서 환경에 대한 의무를 다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천 중이다.
이와함께 포스코퓨처엠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저탄소·녹색기업 도약’이라는 환경경영 비전 하에 4가지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회사가 직면한 환경경영 관련 이슈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체계적인 환경경영 추진을 위한 운영조직체계를 갖추고 있다.
전사적으로 환경시스템 고도화, 환경오염 제로화 등 주요 전략 추진활동 수행과 함께 각 본부는 환경활동에 대한 교육, 진단,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단순한 오염물질 저감을 넘어 환경보존과 지역사회 경제발전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2021년 환경경영 방침을 제정했다"며 "최근 강화되고 있는 온실가스 저감 노력 등 환경경영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환경경영 추진 조직을 바탕으로 전사 환경 전략 수립, 정기 진단 및 평가, 공정 내 오염물질 적법 관리, 민원 대응 등의 다양한 활동을 체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조직 내·외부 이슈 및 이해관계자 니즈와 기대를 고려해 전사적인 환경리스크를 도출한다.
회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내부기준을 통해 발생도 및 재무·업무·평판 영향도를 고려해 관리수준을 설정하고 이를 전략과 연계해 구체적인 세부 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하고 있다.
또한 전사 실천기준에 환경보호와 생태계 보전에 대한 내용을 기재해 전 직원의 환경 리스크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며 회사의 모든 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객관적이고 정량화된 지표로 평가하고 중요 평가대상을 식별한다. 환경영향평가는 환경관련 법규와 기준, 이해관계자의 요구, 환경동향, 경제성, 과거·현재·미래의 긍정 및 부정적 환경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진다.
더불어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릴 계획이다.
먼저 양극재 광양공장을 비롯한 이차전지소재 생산 공장에 태양광 패널 등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확대 중이다. 중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해 나가고 있다.
■ '안전해서 행복한 삶의 터전' 구현
포스코퓨처엠은 안전 최우선 방침에 따라 다양한 안전의식 고취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하고 사업장에 근로하는 임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들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환경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현장중심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다양한 안전 관련 위원회를 통해 거버넌스 차원에서 안전보건에 빈틈없이 대응하고 교육 및 훈련을 통한 안전문화 조성에도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해서 행복한 삶의 터전’을 구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포스코퓨처엠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 관계수급사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스스로의 안전과 동료를 보호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의 모든 임직원은 매년 신년 안전다짐 결의회에서 안전다짐 결의문을 제창하며 안전한 현장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 관계수급사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스스로의 안전과 동료를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2021년 8월에 전사 안전경영 관리수준을 고도화하기 위해 안전조직을 강화하기도 했다. 안전환경센터를 사장직속으로 편제하고 산하 안전환경기획·진단그룹을 신설, 생산·정비 직속 '안전파트장'을 도입했다.
모든 사내 협력사에서도 ‘안전환경이사’를 선임해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포스코퓨처엠은 매월 2회 협력사 안전환경이사 협의체를 개최해 협력사를 포함한 현장 안전실행력을 강화하고 있다.
임직원 보건 관리 강화를 위해 각 사업장 별 안전 조직에 보건관리자(간호사)를 필수로 배치하기도 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안전환경혁신위원회를 격주 1회 운영해, 각 조직부서의 안전경영 활동을 검토하고 적합한 후속조치를 마련해 지속적인 안전경영을 이행하고 있다.
회의에는 안전환경센터장(CSEO), 생산·노재·정비 각 실장 및 부서장, 안전환경그룹장이 참석해 추진활동 보고 및 이행결과를 공유하고 성과분석과 추진계획을 수립해 실질적인 안전경영의 실천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아울러 보다 체계적인 안전보건경영 추진을 위해 국제 규격인 ISO45001 인증을 취득했다. 포항 본사를 포함한 광양, 세종, 구미 등 사업장별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인증을 받고 있으며 인증 유효기간에 맞춰 적기 갱신을 통해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안전환경혁신위원회를 격주 1회 운영해, 각 조직부서의 안전경영 활동을 검토하고 적합한 후속조치를 마련해 지속적인 안전경영을 이행하고 있다.
회의는 안전환경센터장(CSEO, Chief Safety and Environment Officer), 생산·노재·정비 각 실장 및 부서장, 안전환경 그룹장이 참석해 추진활동 보고 및 이행결과를 공유하고 성과분석과 추진계획을 수립해 실질적인 안전경영의 실천체계를 고도화 중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철저한 안전 관리를 위해 4대 핵심 안전활동 실천계획을 수립했다. 모든 위험요인을 반영한 실질적인 작업표준을 작성하고 현장 감사 시 정합성 및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경진대회를 진행해 우수사례 발굴 및 포상을 통해 전 직원의 실천을 도모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임직원들은 안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통해 안전 인식을 내재화하고 있다"며 "안전보건교육에 임직원 2677명, 관리감독자 교육 258명이 이수하는 등 상시 비상대응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함께 이루는 푸른세상'이라는 비전에 입각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의 임직원들은 ▲'지속가능한 환경보호' ▲'미래세대 지원' ▲'지역사회 공생가치 창출' 3가지 방향에 따라 자발적으로 우리 사회에 대한 환경·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화학·에너지소재 사업 기반의 핵심역량과 자원, 전문성을 활용하여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 특히 '함께 이루는 푸른 세상' 사회공헌 비전을 바탕으로 미래세대 육성, 지속가능한 환경보호, 지역사회 공생가치 창출을 중점분야로 선정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측은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며 "임직원들은 1% 나눔 철학을 바탕으로 수익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우리 사업장 인근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시야를 확대하여 우리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며 긍정적인 임팩트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했다.
일례로 포스코퓨처엠의 사회공헌 활동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선한 의지에 의한 참여에 바탕을 두고 있다.
임직원이 스스로 따뜻한 변화를 만들고 긍정적인 영향력 확산에 참여하는 방법으로 1% 나눔기금 참여, 재능기부, 부서단위 나누미팀 활동, 글로벌 모범시민위크, 전사·개인봉사활동 등이 있다. 이중 1% 나눔기금 참여는 포스코퓨처엠 임직원의 기본금 1%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를 통해 조성된다. 이런 재원은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며 포스코퓨처엠이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되고 있다.
■ 공정·투명 이사회 구성…'최고 의사결정기구' 역량 확보
포스코퓨처엠 이사회는 경영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경영진 보상정책 결정 ▲지속가능한 성장과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향상 ▲일반주주의 권익 보호 등의 중요한 역할 등을 수행한다.
이사진은 주주총회를 통해 공정성 및 투명성을 바탕으로 선임되며 사내이사 3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5명, 총 9명으로 구성된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해 의사결정에 대한 책임성과 실행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CEO가 이사회 의장을,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CFO가 사내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또한 이사회 운영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타비상무이사와 사외이사를 두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사회를 원칙적으로 연 8회 개최하며 긴급한 의안이 있는 경우 임시 의사회를 개최한다. 이사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 이사회의 권한과 책임, 운영 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한 이사회운영규정을 제정,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개정은 2021년 12월 말에 이뤄졌다.
이사회는 의장인 대표이사의 소집에 의해 개최, 주재되며 안건부의, 소집, 안건설명 후 참석이사의 과반수 이상 찬성할 경우 및 가결된다. 개최된 이사회는 의사록으로 작성 및 기록·관리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속적인 성장 및 사업영역 확장에 따른 이사회 결정 사안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21년부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설치해 의사결정의 전문성, 효율성, 공정성을 강화했다.
사외이사 선출 시 전문성과 독립성을 바탕으로 대주주 및 다른 이사로부터 독자적으로 견제, 감시감독 역할을 수행하며 대안제시를 통한 해당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후보자를 선임하고 있다.
이어 "금융계 사외이사 경력을 보유한 여성 사외이사, 기업 홍보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사외이사, 국내 주요 전지사 사장 출신으로 생산·품질에 전문성을 보유한 사외이사를 선임하여 전문성과 다양성을 함께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윤리헌장과 이를 기반으로 한 윤리 원칙, 윤리경영 실천기준 등을 수립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윤리를 경영의 최우선가치로 하는 경영혁신 취지에 맞게 윤리기준을 강화한 윤리규범을 제정했다. 특히 금품수수, 횡령, 정보조작, 성윤리 위반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을 철저히 적용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지난 2003년 윤리경영을 선포한 이후 여러 차례 윤리규범 개정을 통해 윤리경영 규범 체계와 실천을 강화해 왔다"며 "지난해 말 윤리위원회 운영기준의 개정을 통해 윤리원칙을 회사의 최고 경영가치로 재천명하고 윤리위원회 위원장을 기존 실장에서 대표이사로 변경해 윤리위원회를 주관하는 등 임직원의 책임있고 솔선수범하는 윤리적 업무수행을 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