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EU, 기후와 환경 분야 협력 강화
한국과 유럽연합(EU)이 ‘그린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기후와 환경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지난 22일 수요 60주년을 맞아 정상 공동성명을 채택, '한·EU 그린 파트너십'을 통해 그린, 보건, 디지털 3대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 IEA "태양광 발전 투자액, 석유생산 투자 추월" 보고서 발표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청정에너지 기술 투자액이 1조7000억 달러(약2253조원)를 넘을 것으로 예상해 사상 처음으로 석유 생산 투자비 3700억 달러(490조원)를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 5월 22일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
지난 22일은 유엔(UN)이 생물다양성협약을 발표한 1992년 5월 22일을 기념하고 생물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보존을 위해 2000년부터 지정한 ‘생물 다양성의 날’이다.
모든 종들이 서로 관계를 유지하고 일정한 균형을 유지하며 살아가는데 환경 변화로 인해 생물 다양성이 크게 위협받고 있어 생물다양성 보호는 매우 중요한 상태다.
■ 미국인 60%, “ESG 잘 몰라"...나머지 40% 찬반 팽팽해
지난달 실시한 조사 결과 ESG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를 묻는 조사에서 ‘아주 친숙하’와 ‘다소 친숙하다'고 답한 미국인은 2년 전 조사 때보다 불과 1%p 높은 37%에 그쳤다.
'아주 친숙하지는 않다'와 ’전혀 친숙하지 않다는 미국인들은 2년 전 조사 때와 같은 62%나 됐다. 한편 나머지 40% 사이에서는 긍정과 부정이 각각 22% 와 19%로 팽팽했다.
■ 프랑스, '기차로 2시간 반 이하 거리 비행금지' 시행
지난 2021년 프랑스 하원, 지난해 말 EU 집행위의 승인을 받은 법안이 최근 시행됐다. 이번 법안으로 파리 오를리 공항에서 보르도, 낭트, 리옹을 연결하는 3개 노선의 항공편이 중단됐다.
■ 기업 주주총회에서 기후변화 등 사회적 현안에 대한 주주 제안 급증
기후변화를 비롯해 여론이 극명히 갈리는 사회적 현안들이 주주총회에서 급증했다고 지난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의결권 자문기관 ISS는 이번 달까지 열리는 미 기업들의 정기주총에서 사회적 현안이나 환경문제와 관련된 주주제안이 74건 제출된 것으로 집계, 지난 해 43건에 비해 급증했다고 밝혔다.
■ 정부, ‘제2차 민관합동 ESG 정책 협의회’ 개최
정부는 지난 24일 최근 EU 공급망 실사에 대응하고 우리 기업 ESG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내부통제체제 구축, 평가체계 공개, 이해상충 관리, 평가대상기업과 불공정 관계 금지 등 ESG 평가기관이 준수해야 할 최소한 절차·기준을 제시하는 ‘ESG 평가기관 가이던스(예상 전망치)’를 발표했다.
■ 뉴질랜드, 제철소 에너지전환에 대규모 투자
뉴질랜드가 제철소의 전력원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탄소감축 프로젝트를 지난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로 뉴질랜드의 배출량을 연간 80만톤, 국가 총 배출량의 1%를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
■ 0.1℃ 오를때 마다 기후위기 피해자 1억4000만명씩 증가
영국 엑스터 대학교를 포함한 국제연구진은 2030년까지 20억명의 사람들이 연평균 29℃가 넘는 기후위기에 노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진은 "지구 온도가 2.7℃까지 계속 상승한다면 기후위기와 인구증가가 맞물려 2030년에는 20억명, 2090년에는 37억명의 인구가 기후위기에 노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그린피스 "플라스틱 재활용 과정에서 독성 강해져...재사용에 초점 맞춰야"
보고서는 플라스틱이 재활용을 거칠 때마다 유해물질이 확대·재생산되면서 오히려 새롭게 생산되는 플라스틱 원료보다 재생원료의 유독성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플라스틱이 "태생적으로 순환경제와 양립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각국이 플라스틱 재활용이 아닌 재사용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 세계온실가스감시기관 출범...온실가스 발생 및 흡수 감시
세계기상기구(WMO)는 193개 회원국 만장일치로 세계온실가스감시기관(Global Greenhouse Gas Watch) 설립을 승인한다고 지난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세계온실가스감시기관 출범을 통해 전세계 온실가스 흐름을 이전보다 정확히 감시할 수 있게 됐다.
■ 금융당국, 평가시장 명성·신뢰성 위한 'ESG 평가기관 가이던스' 마련
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 3개사(한국ESG기준원·한국ESG연구소·서스틴베스트)가 자율규제로서 'ESG 평가기관 가이던스'를 마련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ESG 평가란 기업의 ESG 활동의 성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투자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데, 금융시장에서 ESG 평가등급의 활용도가 증가함에 따라 ESG 평가기관의 역할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데일리e뉴스= 곽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