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인사이트] 에스티팜, 레고켐바이오와 ADC 분야 협력관계 구축...外
[제약 인사이트] 에스티팜, 레고켐바이오와 ADC 분야 협력관계 구축...外
  • 곽지우 기자 jiwoo94@dailyenews.co.kr
  • 승인 2024.03.11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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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티팜, 레고켐바이오와 ADC 분야 협력관계 구축

에스티팜 반월공장.(사진=동아쏘시오그룹)

에스티팜은 레고켐바이오와 ADC 링커 제조 공정 공동연구 및 제조위탁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스티팜은 레고켐의 ADC ConjuALL platform에 필수적인 링커의 일부분에 대한 공정 최적화 연구부터 cGMP 기반의 생산 전반에 걸친 CDMO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레고켐바이오는 ADC기술과 합성신약 분야에 차별적인 R&D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현재까지 글로벌 제약사들과 맺은 기술이전 계약은 총 13건, 최대 8조7000억원 규모이다.

레고켐바이오의 ADC플랫폼 기술은 기존 기술 대비 탁월한 혈중내 안정성 및 암세포내 특이적 방출이라는 차별적 강점을 가지며 최근 임상에서 높은 효능과 낮은 부작용으로 기술력이 검증된 바 있다.

에스티팜은 미국 FDA로부터 cGMP 인증을 받은 원료의약품 전문 기업이다. 소량의 임상용 시료부터 톤 규모의 상업화 물량까지 대량 생산 할 수 있는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

저분자 원료의약품을 연간 50톤 이상 생산했던 경험과 축적된 기술 노하우로, 저분자 원료의약품 및 올리고 원료의약품 모두 미국 FDA로부터 cGMP 인증을 받은 글로벌 유일의 CDMO 기업이다.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이사는 "에스티팜은 cGMP API 전문 CDMO 기업으로 다국적 제약사와 협업하며 생산능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에스티팜은 우수한 기술력 및 품질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레고켐바이오의 ADC 링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에스티팜과의 협력을 통해 당사 ADC 링커의 핵심 구성품에 대한 국내 조달이 가능하게 됐으며 ADC의 주요 구성품인 항체, 링커 및 페이로드까지 모든 요소의 국내 공급망이 구축되고 있다. 앞으로 에스티팜과 같은 우수한 공정개발 및 제조역량을 갖춘 국내 기업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상생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동아참메드, 재사용 가능한 친환경 의료용 진료대 포장커버 도입

동아참메드 직원이 의료용 진료대를 친환경 의료용 진료대 포장커버로 포장하고 있다.(사진=동아참메드)
동아참메드 직원이 의료용 진료대를 친환경 의료용 진료대 포장커버로 포장하고 있다.(사진=동아참메드)

동아참메드는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의료용 진료대 포장커버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동아참메드는 에어캡 감축을 위해 의료용 진료대에 특화된 친환경 의료용 포장커버를 앞선 2월 개발했다. 개발된 포장커버는 동아참메드 주력 의료용 진료대 ‘CHAM NEW CU-5000’, ‘CU-3000’의 포장 및 배송에 사용된다.

의료용 장비 상품 포장 및 배송에는 에어캡이 주로 사용되어 왔다. 에어캡은 상품 배송 과정에서 파손을 방지하는 완충재 역할을 하지만 한번 쓰고 버려져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돼 왔다. 포장커버 개발로 배송이 완료된 후 회수하여 재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친환경 의료용 진료대 포장커버 도입으로 연간 약 12.5톤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어 소나무 약 5000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동아참메드는 장비용 포장커버 외에도 FSC 인증(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해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숲에서 생산된 종이와 목재를 사용하는 상품에 부여하는 인증) 기업의 원재료를 사용한 영상제품 박스 및 대형 박스를 2023년 1분기에 도입했다.

규격 및 서류봉투도 FSC 인증 지류로 전면 교체하고 판촉용 쇼핑백을 재사용이 가능한 리유저블백으로 대체하며 친환경 포장재 적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동아참메드 관계자는 “폐기물이 많이 배출되는 의료 환경에서 친환경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포장커버를 회수해 재사용하는 솔루션을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며 “지속적인 개발과 개선사항을 반영해 적용대상을 전 제품으로 확대하고 ESG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곽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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